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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딩 거래액 1년 새 57.5% '뚝'...거래 건수도 하락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서울 빌딩 거래 1조249억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를 따라 늘어선 고층 빌딩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를 따라 늘어선 고층 빌딩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9월 서울 상업용 빌딩 거래금액이 1조24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88억원) 대비 5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는 143건으로 같은 기간 23.1% 감소했다.

6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BSN(빌사남)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 빌딩 거래는 지난해 동기 대비 금액, 건수, 평균 거래금액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거래금액은 71억7000만원으로 1년 만에 44.7% 하락했고, 3.3㎡당 중간가격도 7.7%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19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중구가 12건, 강남구 10건, 광진구와 마포구가 각각 9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 규모별로는 중소형 빌딩에 거래가 집중됐다. 10억~5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72건으로 전체의 약 절반 규모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00억원 이상 대형 빌딩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대형 빌딩 거래가 전체 시장 거래액을 좌우하는 구조다.

매수 주체별로는 법인이 71%를 차지했고 개인은 29%다. 김윤수 BSN(빌사남) 대표는 "종로구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시설 및 호스텔 운영을 목적으로 한 부동산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전환이 가능한 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종로구 거래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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