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AI주 폭락' 젠슨 황 재산 하루 20조원 증발…세계 10위권 밖으로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계 500대 부호 자산 하루 약 251조 원) 감소

지난 6월 타이베이의 한 바에서 젠슨 황이 중국의 간첩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국적의 앨리스 황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 링크드인 'NetThunder' 게시물 갈무리 뉴스1
지난 6월 타이베이의 한 바에서 젠슨 황이 중국의 간첩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국적의 앨리스 황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 링크드인 'NetThunder' 게시물 갈무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폭락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하루 만에 15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황 CEO의 순자산은 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51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 감소한 1509억 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순위는 9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797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는 101억 달러의 자산을 잃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9.3% 급락해 202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9%, 오라클은 6.9% 떨어졌다.
세 사람 모두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주요 수혜자로 꼽혀온 만큼 관련주 급락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포함된 세계 500대 부호의 자산은 이날 하루 총 1850억 달러(약 251조 원)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201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14번째로 큰 하루 자산 감소 규모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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