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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칼시, 앤스로픽 이달 IPO 발표 확률 90→57%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예측 시장 칼시에서 트레이더들의 앤스로픽 기업공개(IPO) 전망이 급격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7알(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앤스로픽 본사. AFP 연합
예측 시장 칼시에서 트레이더들의 앤스로픽 기업공개(IPO) 전망이 급격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7알(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앤스로픽 본사. AFP 연합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상장 발표가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앤스로픽은 최근 예비 투자설명서(S-1)를 공시해 이달 나스닥거래소 IPO가 유력했지만 AI 규제를 내건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상장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AI 테마 붕괴 속에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움츠러든 탓에 상장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CNBC에 따르면 예측시장 칼시에서 트레이더들은 최근 수일에 걸쳐 앤스로픽의 IPO 연기 가능성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앤스로픽이 이달 IPO를 발표할 확률은 일주일 전만 해도 85%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57%로 뚝 떨어졌다. 또 연내 IPO를 발표할 확률도 같은 기간 90%에서 68%로 급락했다. 앤스로픽이 공식적으로 언제 IPO를 발표하고, 이를 언론이 확인하느냐에 관한 상품이다.

앤스로픽은 앞서 IPO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대외비 보고서를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바 있다.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칼시 트레이더들의 앤스로픽 IPO에 대한 재평가를 불렀다. 상하 양원을 민주당이 장악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이 둔화되고, AI 테마가 고전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심이 덜하면 앤스로픽 IPO 역시 흥행에 실패할 수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의 4연임을 끝장낸 민주당의 지나 이노호사 텍사스 주지사 당선자는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인물이다. 그는 5일 CNN에 "텍사스 주민들을 보호하는 법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 같은 보호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업무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종목들은 6일 저가 매수세 덕에 반등하기는 했지만 오름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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