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스, 이란과 휴전·핵협상 재개 물밑 주도"
[파이낸셜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및 핵 협상 재개를 위한 간접 협상을 물밑에서 주도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최근 2주 동안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등 간접 협상 중재자들과 논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밴스 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며 간접협상이 미국 행정부 최고위급 차원으로 격상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간접 협상에는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참모인 재러드 쿠슈너도 관여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과 카타르·파키스탄 중재자들은 조만간 미국과 이란이 실무급 기술 회의를 개최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지만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부통령실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한 상황이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가 공화당의 역사적 참패로 끝난 다음 날인 4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은 핵심 이유로 이란 전쟁을 꼽은 바 있다.
밴스 부통령은 앞서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에서 진행된 대이란 협상에서도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하면서 기존 휴전 합의는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셰이크 타밈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통화하며 양국 간 이견을 좁힐 방안을 논의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진전을 지켜볼 의향을 보이면서도, 미군은 명령에 따라 단기간 내 공격을 재개할 준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