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폰게임 하던 직원, 일 엉망…애 둘 가장인데 잘라도 될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실수로 회사에 큰 손해" 해고 고민이라는 상사
[파이낸셜뉴스] 업무 시간에 수시로 휴대전화 게임을 하던 직원이 회사에 큰 손해를 낼 실수를 저질러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직장 상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업무시간 폰 게임하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회사 실무 총괄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직원이 이번에 사고를 쳤는데 손해가 크게 날 것 같다"며 "10년 차 정도 된 것 같은데, 업무 중에도 수시로 폰 게임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자꾸 실수를 하는 게 업무 집중을 못 해서인가 싶어 기회도 주고, 좋게 타이르고, 칭찬과 꾸지람도 다 해봤다"며 "그런데 사소한 실수가 점점 큰 실수가 되더니 겉잡을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무리 검토하고 관리한다고 해도 사원급도 알만한 아주 기본적인 걸 놓쳤다"며 "애 둘인 가정의 가장인데 우리 회사가 안고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님께 의견 말씀드리면 들어주시긴 할 텐데, 애 둘인 가장을 자르자고 하기가 쉽지 않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단 경위서, 시말서부터 받아 놓으셔라", "최선을 다하다 한 실수는 용서할 수 있지만 근무 중 딴짓하다가 손해를 입혔다면 가장이든 아니든 이에 준한 징계가 필요하다", "회사에서 아무런 제재가 없다면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들은 아마 손해 보는 느낌에 열심히 할 의욕도 사라질 수 있다", "징계하려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