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디자인 이끈 동커볼케…10년 혁신의 기록 공개
11월 24일 신사하우스 개막
어린 시절부터 디자인 여정 전시
실제 작업물·제작 과정 공개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기아가 제네시스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 온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10여년간 창의적 여정을 공개한다. 어린 시절의 꿈이 자동차 디자인으로 구현되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기록과 작업물을 통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완성된 차량의 디자인뿐 아니라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발전하는 과정을 공유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루크 동커볼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의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Dreams that Resonate(멈추지 않는 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동커볼케 사장이 어린 시절부터 품어 온 꿈과 영감이 실제 자동차 디자인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사람의 창의적 도전이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장에는 동커볼케 사장의 어린 시절 기록부터 현재까지의 디자인 작업물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추상적인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제작 과정이 담긴 기록과 작업물 등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한다. 관련 학과 학생과 디자인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관람객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동커볼케 사장은 2016년 현대차·제네시스 디자인 총괄로 합류한 이후 10년 이상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CCO 겸 CDO를 맡아 글로벌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2022년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가운데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 명의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꿈과 상상력이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디자인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영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