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젠슨 황 장녀 매디슨 황 방한 취소…배경훈 부총리 만남 불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8일 예정됐던 과기정통부 면담도 취소 엔비디아 AI 데이는 매디슨황 불참 속 진행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Madison Huang) 엔비디아 수석이사.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Madison Huang) 엔비디아 수석이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Madison Huang) 엔비디아 수석이사의 한국 방문 일정이 취소되면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만남도 무산됐다.

8일 엔비디아는 공지를 통해 "기존 참석 예정이었던 황 수석이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배 부총리와 황 수석이사의 면담도 취소됐다. 과기정통부는 "엔비디아 매디슨 황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부총리와의 면담도 취소됐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 면담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황 수석이사의 방한이 취소되면서 양측의 직접적인 협력 논의는 무산됐다.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엔비디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포토세션을 비롯해 황 수석이사의 리벨리온 분당 본사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엔비디아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레이몬드 테(Raymond Teh)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과 제시 클레이튼(Jesse Clayton) 엔비디아 AI 인프라 부문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엔비디아는 "참석자 변경과 관계없이 행사와 관련 프로그램은 기존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한 취소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외신이 제기한 젠슨 황 CEO의 과거 연인 관련 중국 스파이 의혹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황 수석이사는 지난 4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지난 6월과 8월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