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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9세기 영국 거리 재현…크리스마스 마켓 19일 개장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19일부터 46일간 잠실서 운영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안. 롯데백화점 제공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안.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에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재현한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6일간 서울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돌파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연말 행사다.

올해는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차별화에 나선다. 유럽 여러 국가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결합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약 2645㎡(800평) 규모의 야외 잔디광장을 19세기 영국의 겨울 거리로 꾸민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2층 회전목마를 비롯해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17m 높이의 시계탑을 설치한다. 상점 외관에는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 등을 적용하고, 영국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공간 배치와 오케스트라 캐럴 음악으로 당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재현한다.

영국의 음식과 패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서울촌닭의 로티세리 치킨과 고든램지 키친의 피시앤드칩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칸쵸 탐정 하우스'를 운영하고, 영국 패션 브랜드 바버 매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마켓은 식음료(F&B), 롯데타운 빌리지, 기프트&이벤트, 지식재산권(IP) 팝업, 프라이빗 라운지 등 5개 구역에 총 40여개 부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0여개 부스는 인기 맛집과 유명 셰프의 브랜드로 채운다. '파작'과 '김밥대장'은 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롯데타운 빌리지'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등 5개 계열사 및 브랜드가 참여한다.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마다 캐럴과 뮤지컬 음악 등을 선보이는 공연이 두 차례씩 진행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특화해 볼거리, 즐길 거리 등에서 훨씬 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나라별 특색 있는 테마와 롯데타운만의 시너지를 통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연말 축제로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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