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투자 170억달러·58.2% 증가…금융보험업 강세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3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를 보인 것에 대한 기저효과에 더해 금융보험업 분야 투자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7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7억5000만달러) 대비 62억6000만달러(548.2%)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1분기 2년만에 감소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후 4분기 증가로 반등했다가 올 1분기 다시 감소로 돌아섰고, 2분기 증가 전환 후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보험업이 7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84.6%가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제조업이 전년 보다 21.4%가 증가한 3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부동산업은 무려 347.7%가 폭증해 23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정보통신업도 117.7%가 늘어 13억1000만달러였다.
반면 도소매업의 경우 4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9억40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40.8%를 차지했고, 케이만군도(20억2000만달러), 싱가포르(10억5000만달러), 룩셈부르크(8억2000만달러), 인도네시아(7억8000만달러)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미국이 전년 대비 261%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고, 룩셈부르크(165.4%), 싱가포르(103.7%) 등의 증가세도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76억1000만달러, 아시아 45억3000만달러, 중남미 22억9000만달러, 유럽 20억4000만달러, 대양주 4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대양주(210.1%)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난 가운데 북미(193.7%), 중남미(30.3%)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아프리카(-64.4%), 중동(-60.1%)은 감소했다.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뺀 순투자액도 12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16억2000만달러)보다 54.2% 증가했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7억4000만달러), 제조업(8억2000만달러), 광업(4억3000만달러) 순이었고, 국가별로는 미국(10억7000만달러), 홍콩(6억1000만달러), 케이만군도(6억1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