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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루키 인터뷰] 하이틴 배우 강두현 "롤모델은 고은성, '소울'을 녹여내는 배우 되고 싶어"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배우앤배움이 매주 잠재력 있는 신예를 발굴해 소개하는 인터뷰 코너 '숨은 루키 찾기'는 대중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독창적인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를 지닌 루키들을 조명한다. 모회사 비앤비 인더스트리(BNB INDUSTRY)의 지원으로 실질적인 캐스팅 기회까지 연계해 차세대 스타 발굴의 발판이 되고 있다.

[배우&루키 인터뷰] 하이틴 배우 강두현 "롤모델은 고은성, '소울'을 녹여내는 배우 되고 싶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17세 신예 강두현이 tvN '여신강림', KBS2 '연모',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넷플릭스 '탄금' 등을 거쳐 올해 기대작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강두현은 무대에서 노래와 연기를 함께 녹여내고 싶다는 갈증으로 이 길에 들어섰으며,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에 캐스팅돼 상반기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현재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에서 연기 교육을 받고 있는 그는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어릴 때 노래자랑 대회에 나갔다가 뮤지컬을 전공한 교수님을 만나 배우를 권유받은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첫 계기였다"고 밝혔다. 연기의 매력에 대해서는 "그때마다 몰랐던 제 모습을 하나씩 마주하게 된다"며 "결국 저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으로는 자의식을 내려놓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역할을 '나' 쪽으로 끌고 오기보다, 나를 완전히 내려놓고 그 역할 자체가 되어보면 훨씬 더 몰입할 수 있다"고 자신의 연기관을 설명했다. 가장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에반 핸슨을 언급하며 "자신의 결핍과 단점을 끝내 이겨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이유를 밝혔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작품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오디션 준비법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를 캐스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손해가 아니라 나를 뽑지 않은 사람들의 손해라고 생각하며 준비한다"며 "이런 마인드 컨트롤로 몸과 마음이 긴장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한다"고 10대답지 않은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향후 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각인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롤모델로는 배우 고은성을 꼽으며 "어떤 역할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도 자신만의 소울을 녹여내는 점이 존경스럽다"며 "목소리 톤이나 발성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더 마음이 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대사 한 줄 없이도 감정을 관객에게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눈빛이나 몸짓,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완전히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과장 없는 담백한 언어로 자신의 세계를 설명하는 17세 신예 강두현이 노래와 연기의 경계 위에서 그려나갈 다음 걸음에 관심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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