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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연임 논란 커져 유감…李대통령, 분명하게 의사 밝힐 것"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엔 "정부 입장 확정돼 있는 상태 아냐"
이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순방 이후 좀 더 논의"
'공소취소' 논란엔 "조작기소에 방점,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고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을 염두에 두고 개헌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그런 것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일부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불가' 선언에 대해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직접적인 말씀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나"라며 "그 자리를 빌려서 좀 더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의사를 밝히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한 마디로 다 정리될 수 있는데 굳이 그 말(연임 불가)을 안 하시는 이유가 뭘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러한 시간이 아직 안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기와 관련해 홍 수석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통상 9월이 외교 시즌이다. 유엔 (총회)에 꼭 가셔야 되고, 멕시코 방문 일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제가 '현행 헌법상 (연임이) 가능하지 않고 대통령께서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자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은 좀 유감스럽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이 최근 여야 당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내가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 자꾸 나보고 할 생각이 없는 걸 하지 말라고 하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병을 둘러싼 논의에 대해 홍 수석은 "정부의 입장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전에 모든 것이 그렇게 가는 것처럼 기사가 난 것은 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미 관계 속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에 대해 다소 우려하는 내부의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최종적으로 아직은 우리 정부의 입장이 확정돼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병이 사실상 결정되고 시기나 규모만 남았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거기까지는 아직 가지 않고 논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순방 갔다 오시고 나면 좀 더 논의가 있어야 될 상황"이라고도 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이번에 프랑스 가셔서 아마 그 논의도 있을 것 같다. 지난번에 프랑스가 주도해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운항과 관련된 논의를 좀 해보자고 제안을 했지 않나"라며 "그런 차원에서도 아마 이번에 프랑스하고 정상회담 과정에서도 일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 홍 수석은 "대통령님의 관점은 공소취소보다는 조작기소에 더 방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조작기소라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지고 나면 공소취소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고민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논의가 자꾸 지금 공소취소를 앞세우는 것 자체는 조금 순서상 안 맞는 것 같다. 자꾸 이거를 공소 취소를 우리가 먼저 얘기하는 것 자체는 일부 국민의힘이나 보수 언론의 프레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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