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자받은 CEO 김소영…"남편 오상진이 가장 큰 힘"
[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38)이 사업을 키워오는 과정에서 남편 오상진(46)의 든든한 응원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을 비롯해 아나운서 오상진·김소영, 가수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소영은 자신을 "70억원을 투자받은 회사의 CEO"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히며, 이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유럽 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사업가의 길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김소영은 "원래 사업에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어릴 때부터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겼던 아나운서가 됐지만 일을 하는 동안에도 이 길이 자신에게 맞는지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방송국을 떠나 사업에 뛰어드는 결정을 할 때 김소영을 가장 가까이에서 밀어준 사람은 오상진이었다. 김소영은 "남편이 나한테 뒷배가 돼 줬다"며 "안정적인 방송국을 그만두고 자기만 믿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소영은 퇴직금 3000만원을 밑천 삼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도 있었지만, 오상진이 계속 "더 해라"라고 응원해줬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없었으면 사업을 못 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체중 감량 이야기도 나왔다. 김소영은 "아이 낳고 69kg이었는데 지금 54kg"이라고 밝히며 출산 후 약 1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생각해본 적도 있었지만, 산후조리원에서 식단을 조절하며 체중 관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소영과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했으며, 현재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