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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수장 없는 중수청' 출범에 "대단히 송구" [2026 국감]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특례임용 내년 4월까지 진행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중대범죄수사청이 청장 없이 지난 2일 출범한 데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수장 없이 중수청을 출범시킨 것에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 9월 7일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은 그를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여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가 나오면서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제출이 지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요청안을 재가했고, 다음 날 국회에 제출됐다.

권 의원은 "3주를 넘어 한 달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다 보니 국감 준비도, 인사청문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국회에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 장관은 "충분히 인사청문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했고, 최대한 노력해서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늦게 인사청문 요청을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밝혔다.
중수청의 결원 충원 계획도 설명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15% 정도는 경력경쟁 채용을 통해서 경찰 또는 일반 변호사, 회계사 등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10%는 내년도에 신규 채용분으로 비워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력 채용은 당장 시작할 수 있고, 빈자리가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면서 "검찰(공소청)에서 이체받을 수 있는 특례 임용은 내년 4월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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