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투표 개시, 한국 시간 4일 오후에 판세 윤곽
美 동부 지역부터 중간선거 투표 개시, 한국시간 4일 오후 3시에 투표 종료
출구 조사는 4일 오전 7~8시에 공개...경합주 윤곽은 4일 오후에 드러날 듯
[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2년 임기 행보를 결정할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3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대략적인 의회 지형은 한국시간 기준 4일 오후 무렵에 드러날 전망이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부터 미국 동부 버몬트주 일부 지역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을 뽑는다. 동시에 50개주 가운데 36개주에서 주지사 투표를 치른다. 현재 미국 하원 구성은 435석 가운데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 무소속 1석(공화당 성향), 공석 2석이다. 상원은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을 보유하고 있다. 45석은 민주당이고, 나머지 2석은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과 연대하고 있다.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 26명, 민주당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의석을 상실하지 않고 추가로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4석씩 확보해야 한다.
시간대가 6개인 미국은 투표 개시 시간과 종료 시간이 주마다 다르다. 투표는 동부에서 시작되어 서쪽으로 이동하며 가장 늦게 투표가 시작되는 하와이는 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에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 마감 역시 동부에서 시작해 서부로 이동한다. 투표는 인디애나·켄터키주를 비롯한 동부지역에서 4일 오전 8시에 처음으로 마감된다. 상원 경합주는 4일 오전 9시 조지아를 시작으로 오전 9시 30분 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오전 10시 메인·미시간·텍사스·캔자스, 오전 11시 아이오와 순으로 투표를 마감한다. 이후 오후 1시 캘리포니아 등 서부, 오후 2시 알래스카 대부분과 하와이가 마감하고, 오후 3시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끝난다.
출구 조사 결과는 4일 오전 7시부터 부분 공개되며 오전 8시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상원 판세의 윤곽은 4일 오후 무렵에 드러날 전망이다. 하원 다수당 확정은 우편투표 개표가 늦은 캘리포니아 등의 영향으로 며칠이 걸릴 수 있다. AP는 2022년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을 확정하기까지 8일이 걸렸다.
현지 매체들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상원 과반 차지 여부는 7대 경합주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2일 기준 최소 5700만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2022년 기록(4590만 명)을 넘겨 역대 중간선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