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에 불어온 '제로 슈거' 바람

식음료 업계에 불어온 '제로 슈거' 바람

지금은 '제로 슈거' 전성시대

제로 OO 제품, 왜 대세가 됐을까?

헬시 플레저란?
헬시 플레저인 MZ세대의 운동 영역밸 이용 금액 증가율. ⓒ그래프 신한카드 제공, 연합뉴스
헬시 플레저인 MZ세대의 운동 영역밸 이용 금액 증가율. ⓒ그래프 신한카드 제공, 연합뉴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란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를 결합한 단어로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기존의 건강 관리란 높은 강도의 운동과 저염 위주의 맛없는 식단으로 괴롭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이 같은 자기절제 위주의 건강 관리보다 잘 먹는 즐거운 형태의 건강 관리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멘탈 관리까지 함께하며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헬시 플레저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는 생산적이고 부지런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긴 시간 이어진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이 크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기초 면역력을 높이는 일에 모두 진심이었으니까요. 이때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급부상하게 된 셈입니다. 실제로 펜데믹 당시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던 등산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골프부터 테니스까지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는 분위기로 변화한 바 있습니다.

또한 펜데믹 기간 습관화된 운동과 식단은 SNS 사용도가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인증문화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헬시 플레저의 열풍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는데요. '오늘 운동 완료'라는 의미의 게시물은 사람들이 얼마나 운동 및 건강 관리에 충실했는지 보여줍니다.

헬시 플레저가 되는 법
싱잉볼 명상. ⓒ사진 선마을 제공, 뉴스1
싱잉볼 명상. ⓒ사진 선마을 제공, 뉴스1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헬시 플레저가 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맛있는 건강식을 잘 챙겨 먹는 것입니다. 자기 관리 시대가 도래한 만큼 식품 업계에서는 두부면 파스타, 채식 만두, 콩고기 등 건강을 고려한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두 번째로 신체를 건강히 하는 것만큼이나 정신적인 휴식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알찬 나날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즐거움'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나치게 엄격한 자기 관리, 운동 관리는 오히려 독이 되거나 쉽게 번아웃으로 이어져 포기하는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헬시플레저 #즐거운건강관리 #운동 #식습관 #멘탈관리

제로 소주인 선양 소주. ⓒ사진 맥키스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제로 소주인 선양 소주. ⓒ사진 맥키스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관리하며 건강을 챙긴다고 해도 칼로리는 쉽게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많은 다이어터들은 탄산음료 선택 시 '무설탕', '0칼로리', '글루텐 프리' 등의 제품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로' 라벨을 찾는 20~30대 MZ세대를 이른바 '제로 슈머(Zero+Consumer)'라고 부릅니다.

이에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칼로리와 당류가 적은 제로 제품들을 계속해 출시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실 음료 업계가 제로 슈거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과거 2000년대 초반 코카콜라와 펩시 모두 '다이어트 코크'와 '다이어트 펩시'를 선보였으나 기존 제품보다 맛이 현저히 떨어져 혹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설탕을 대신해 사용한 조미료가 당도를 대신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설탕의 감칠맛을 흉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제로 슈거 제품에는 설탕을 대체한 감미료들이 사용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말티톨', '스테비아' 등이 있습니다.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은 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든 감미료로 설탕보다 훨씬 더 단맛을 냅니다. 수크랄로스의 경우 제로 슈거 탄산음료에, 아스파탐의 경우 소주나 막걸리 등 주류에 주로 사용됩니다.
#제로슈거 #제로슈머 #무설탕 #설탕대체감미료 #아스파탐

제로 제품, 제대로 알고 먹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소주별 당류 함유량.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소주별 당류 함유량.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시스

과당을 뺀 제로 슈거 소주가 2030세대 사이에서 한창 인기입니다. 주류업계는 이에 발맞춰 제로 슈거 신제품을 내놓기 바쁜데요. 한 업계 관계자가 "무가당이라는 표시 대신 '제로슈거'로 표시하면 매출이 상승한다"고 밝히며 "음료처럼 제로 슈거를 제로 칼로리라고 착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편이다"라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토록 사랑받던 제로 슈거 소주가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와 열량이나 당이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생각하며 제로 슈거 소주를 선택했던 이들은 큰 배신감에 휩싸였습니다. 실제 소비자원이 성인 2,000명을 설문한 결과 68.6%가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비교한 소주 5종 중 제로 슈거에서는 당이 나오지 않았으나 일반 소주 한 병에 들어 있는 당류 역시 평균 0.43g으로 사실상 제로 슈거로 표시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온라인거래조사 팀장의 말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당류 0.5 미만일 때 무당류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소주 한 병과 제로 슈거 소주 한 병의 칼로리 차이 역시 평균 26kcal로, 밥 한 공기 10% 차이에 불과한 셈입니다.
#제로슈거 #제로슈거소주 #일반소주 #열량차이 #제로칼로리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비알코올 맥주의 '0.0' 표시는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비알코올 맥주는 '0.0', 무알코올 맥주에는 '0.00' 표시가 쓰이고 있는데 소비자의 83.0%(1,660명)가 '0.0'과 '0.00'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소비자가 비알코올 맥주를 알코올이 없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더욱 컸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에 전시된 비알코올·무알코 맥주의 모습. ⓒ사진 2024년 5월 1일 뉴스1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비알코올 맥주의 '0.0' 표시는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비알코올 맥주는 '0.0', 무알코올 맥주에는 '0.00' 표시가 쓰이고 있는데 소비자의 83.0%(1,660명)가 '0.0'과 '0.00'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소비자가 비알코올 맥주를 알코올이 없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더욱 컸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에 전시된 비알코올·무알코 맥주의 모습. ⓒ사진 2024년 5월 1일 뉴스1

여러분은 비알코올과 무알코올의 표기에 대한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식약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알코올 함량이 0%일 때 무알코올로, 1% 미만일 때 비알코올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알코올'(Non-alcoholic)과 '무알코올'(Alcohol free) 표기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알코올 맥주는 '0.0', 무알코올 맥주는 '0.00'으로 표시됩니다. 이때 비알코올 맥주에 소수점 둘째 자리 이하의 알코올이 들어 있음에도 소비자가 무알코올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인 것인데요. 소비자원 설문에 따르면 83%가 '0.0'과 '0.00'의 차이를 모르고 있으며 52.3%가 비알코올 표시를 알코올이 아예 함유되지 않은 '무알코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비알코올 맥주를 알코올이 없는 맥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 셈입니다. 음주를 하면 안 되는 상태의 사람일 경우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원은 식약처를 비롯해 유관 부처와 비알코올 맥주의 0.0 표시를 삭제하거나 알코올 함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표시 기준을 명확히 바꾸는 것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알코올 #비알코올 #무알코올맥주 #알코욜표기

여름을 책임질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0kcal 스크류바와 죠스바.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연합뉴스
0kcal 스크류바와 죠스바.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연합뉴스

식료품업계에 제로 열풍이 지속되며 제로 아이스크림까지 출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건강을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는 당과 칼로리를 줄이는 제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데요. 대중들에게 친숙한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도 0kal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설탕 대신 천염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의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맛을 매우 흡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해태의 폴라포도 커피맛으로 제로 칼로리 제품이 출시됐는데요. 해당 제품에는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시럽, 수크랄로스 등의 설탕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kcal 식혜와 숙취해소제가 있다고?

비락식혜 제로(Zero). ⓒ사진 팔도 제공, 연합뉴스
비락식혜 제로(Zero). ⓒ사진 팔도 제공, 연합뉴스

빙과 업계에 이어 국민 음료인 식혜와 술자리 필수템인 숙취해소제까지 제로 칼로리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팔도 신제품인 '비락식혜 제로(Zero)'는 기존 비락 식혜 맛을 유지한 채 설탕, 당류, 칼로리 모두 제로로 구현해냈다고 하는데요. 전통과 트렌드를 조화롭게 녹여낸 사례로 '건강 음료'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한편 지난 4월 8일 삼양사는 올해 초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상쾌한 부스터 제로'의 신규 CF '첫 제로편'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상쾌한 부스터 제로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칼로리 부담을 없애고 식용색소와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숙취해소음료입니다.
#제로칼로리 #제로슈거 #천연감미료 #알룰로스

제로 슈거 음료 업계 전망

제로 슈거 음료 시장 현황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가 2020년 기준 1,253달러로 나타났고 전했습니다. 2030년에는 2,43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7.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제로 슈거 음료를 연구한 Dinesh, Aniket과 Roshan(2021)의 논문에 따르면 제로 슈거 음료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도입한 사례가 제로 슈거 음료의 급속한 성장세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마켓링크 조사 결과 2022년 국내 제로 탄산 음료 시장 규모는 3,683억 원으로 지난 2020년 924억 원 대비 2년 만에 4배 가량 성장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 펩시, 밀키스 등 자사의 대표 탄산음료 대부분을 제로 음료로 출시해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을 이끈 바 있습니다. 2022년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를 탄생시켜 7개월 만에 1억 병 넘게 판매하는 데 성공하며 제로 소주 유행에 앞장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계속 개발 중인 저칼로리 감미료

FDA 승인 저칼로리 감미료. ⓒ자료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제공, Kotra
FDA 승인 저칼로리 감미료. ⓒ자료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제공, Kotra

저칼로리 감미료(Low Calorie Sweetners, LCS)는 설탕, 과당, 시럽과 같은 기존의 고칼로리 감미료보다 그램당 더 강한 단맛을 지니고 있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3년 5월 기준 FDA에서 승인된 LCS는 아스파탐, 아세설팜 칼륨, 사카린, 수크랄로스, 네오탐, 어드밴탐 6개로 새로운 감미료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제로슈거음료 #제로제품 #제로슈거업계전망 #제로슈거성장세 #저칼로리감미료

기자 정보 카드

최신 뉴스

[저도주가 뜬다]②"달라진 음주문화"…'무알코올 맥주' 시장 확대

[저도주가 뜬다]②"달라진 음주문화"…'무알코올 맥주' 시장 확대

기사내용 요약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 가파르게 성장 중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 관심 높아져…홈술 문화 확산 영향 무알코올 맥주 시장 향후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대표적인 새해 계획 단골 소재가 있다. 바로 '금주'와 '절주'다. 굳은 결심으로 매해 시작하는 신년 계획은 작심삼일이 돼 버리기 일쑤다. 술을 줄이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소비자들은 최근 무알코올 맥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주류 시장에서 무알코올(알코올프리) 술이나, 알코올이 1% 미만 들어간 비알코올(논알코올) 상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약 247% 급성장했다. 코로나19로 홈술 및 혼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153억원이었다. 주류업계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향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2020년까지 하이트진로음료와 롯데칠성음료가 양분하고 있었다. 2012년 출시한 '하이트제로 0.00'와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60%대 24% 수준의 점유율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을 이끌었다. 2020년에는 무알코올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칭따오가 무알코올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같은 해 연말에는 오비맥주가 카스 0.0를 선보이며 경쟁 구도가 나타났다. 하이트제로0.00는 알코올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무알코올 제품으로, 지난 8월 누적 판매량 1억 캔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세 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 '카스 0.0'은 맥주와 동일한 공법으로 제조하고 마지막에 알코올을 제거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2020년 10월 출시 후 지난 5월 말까지 온라인 누적 판매량이 600만캔을 돌파했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 함량 0.00%인 무알코올 제품이다. 맥주 제조공정 중 효모가 맥즙 내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만드는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여러 주류회사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비롯한 논알코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알코올 함량은 0.05% 미만이지만, 맥주 맛과 풍미는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3종 '넌강서' '넌한강' '곰표논알콜'을 판매하고 있다. 일화는 국내 첫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인 발왕산막걸리제로를 선보이고 있다.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혼술 또는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술은 즐기고 싶지만 취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나 건강을 위해 저칼로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무알코올 맥주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엔데믹 시대 이후에도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짙게 형성돼 있던 기존의 음주 문화는 퇴색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적당히 마시면서 즐기자는 분위기가 형성 되면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아직 틈새시장 정도로 여겨지지만 향후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주류 업계에서 무알코올 음료를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달콤한 식혜도 무설탕으로..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

달콤한 식혜도 무설탕으로..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

[파이낸셜뉴스]&nbsp;&nbsp;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비락식혜 제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락식혜 판매량은 지난해 할매니얼 트렌드 확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18% 신장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제로슈거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신제품은 비락식혜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버전이다. 제품 맛은 유지하며 설탕, 당류, 칼로리 제로를 구현했다. 전통 음료 콘셉트에 건강 트렌드를 결합해 식혜를 즐기는 기존 고객과 건강관리에 민감한 신규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한다. 팔도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시도 또한 계속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판매 채널 확장도 본격화한다. 김평기 팔도 마케팅팀장은 “‘비락식혜 제로’는 전통과 트렌드라는 서로 다른 두 콘셉트를 조화롭게 녹여낸 제품이다”며 “30년간 사랑받아 온 전통 음료를 넘어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 나왔다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 나왔다

[파이낸셜뉴스]&nbsp;삼양사가 건강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겨냥한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를 선보인다. MZ세대 중심의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삼양그룹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열량 부담이 없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없다.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양질의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쾌환 신제품에도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사용됐다.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설탕뿐만 아니라 식용색소와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고려한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글루타치온 성분과 밀크씨슬추출분말, 헛개나무열매 등이 함유됐다. 특히 글루타치온을 통해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다. 아울러 음주 전후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음료의 맛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 상쾌환 부스터는 패션후르츠(백향과)의 진한 향이 돋보였다면 이번 신제품은 허브차에 많이 사용되는 히비스커스와 자몽을 조합해 보다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삼양사 홍성민 H&amp;B사업PU장은 &quot;헬시플레저 열풍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열량 부담이 없는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를 개발했다&quot;라며 &quot;업계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MZ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역시 제로 열풍" 롯데웰푸드 '0 칼로리 죠스바·스크류바' 예상보다 두 배 더 팔렸다

"역시 제로 열풍" 롯데웰푸드 '0 칼로리 죠스바·스크류바' 예상보다 두 배 더 팔렸다

[파이낸셜뉴스]&nbsp;롯데웰푸드가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0 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가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320만개 가량의 초도물량을 계획했는데 주문이 밀려들면서 급히 생산을 늘렸다.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칼로리 걱정 없이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빙과 제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맛을 선사하면서도 0 칼로리를 구현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알룰로스를 사용한 아이스 바 제조방법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알룰로스는 열에 약하고 물에 닿으면 그 형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각고의 노력 끝에 아이스 바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만들어냈다.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0칼로리 아이스바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quot;온라인상에 0칼로리 아이스 바가 기존 죠스바, 스크류바의 맛을 잘 구현했다는 게시글이 많아 인기를 확신했다&quot;며 &quot;소비자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롯데웰푸드, '0칼로리 스크류바·죠스바' 출시 1달 만에 720만개 판매

롯데웰푸드, '0칼로리 스크류바·죠스바' 출시 1달 만에 720만개 판매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롯데웰푸드가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0 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가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됐다. 당초 320만개 가량의 초도물량을 계획했는데 주문이 밀려들면서 급히 생산을 늘렸다. '스크류바 0㎉'와 '죠스바 0㎉'는 칼로리 걱정 없이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빙과 제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없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알룰로스를 사용한 아이스 바 제조방법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알룰로스는 열에 약하고 물에 닿으면 그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