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보약, 봄나물 백과

제철에 보약, 봄나물 백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봄나물, 냉이 효능부터 쑥 효능까지

제철에 보약, 봄나물

긴 겨울의 끝자락, 땅이 녹기 시작하면 웅크리고 있던 많은 것이 소생합니다. 어떤 것은 뿌리로 땅을 뚫으며 위로는 긴 팔을 뻗어냅니다. 어떤 것은 봉오리로 봉긋하게 맺혀있다 소담하고 탐스럽게 피어납니다. 봄에 움트는 모든 것은 굳세고 기운찹니다.

특히 앙상한 가지와 낙엽만이 남은 산과 들에서 스스로 자라나는 나물은 봄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땅의 향취와 새순의 보드라운 식감, 싱그러운 에너지로 몸을 보하고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깨워 줄 나물. 나물만 있다면 한 끼 식사가 보약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봄이면 볼 수 있는 냉이꽃. 냉이는 들녘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2022.02.04. ⓒ사진=뉴시스
봄이면 볼 수 있는 냉이꽃. 냉이는 들녘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2022.02.04. ⓒ사진=뉴시스
#봄나물 #나물 #제철식재료 #제철나물

3월 나물: 봄에 먹는 인삼 냉이

농촌진흥청 '농사로'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냉이는 논밭의 둑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봄 대표 식재료입니다. 뿌리보다 잎이 길게 자라는 다른 나물과 다르게 뿌리와 잎의 길이가 비슷하고 뿌리가 굵고 실합니다. 잎과 뿌리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데 특히 생채로 즐기면 쌉싸래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생채로 즐기기에 식감과 향이 부담스럽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에 찍거나 된장이나 같은 양념에 무쳐도 좋습니다. 냉이를 데칠 때는 질긴 뿌리와 부드러운 잎을 따로 데쳐주세요. 뿌리를 데친 후 잎을 데치거나, 뿌리를 더 오래 데치면 뿌리와 잎의 식감이 조화로워집니다. 물론 푹 익혀 된장국이나 전으로 부쳐내도 좋습니다. 냉이는 끓일수록 향이 진하게 우러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냉이 100g에는 1일 섭취량 기준 식이섬유가 21%나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에 쌓이는 포화지방과 달리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440%,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110%에 달합니다. 따듯한 성질을 지녀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른 나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롤린도 풍부합니다. 냉이를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칭하는 이유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즈음이면 냉이를 수확할 수 있다. 이맘때 수확하는 냉이는 아직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과 맛 모든 면에서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불릴 만하다. 2023.2.3 ⓒ사진=뉴스1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즈음이면 냉이를 수확할 수 있다. 이맘때 수확하는 냉이는 아직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과 맛 모든 면에서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불릴 만하다. 2023.2.3 ⓒ사진=뉴스1







#냉이 #냉이제철 #냉이효능

냉이는 잎이 무성하고 한 데다 땅에 바짝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흙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뿌리 또한 땅 속 깊숙한 곳까지 자랄 만큼 길고 굵습니다. 냉이를 손질할 때는 원뿌리에 달린 잔뿌리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서 손으로 문질러 매끈하게 씻어줍니다. 잔뿌리를 제거할 때는 칼로 살살 긁어도 좋지만 손에 힘을 줘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잎은 무르거나 노랗게 변한 부분을 제거한 후 물이 담긴 오목한 그릇에 넣고 흔들어 1차로 흙을 제거합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구부러진 잎 사이사이를 펼쳐 다시 한번 흙을 제거합니다. 잎의 흙을 털어낼 때는 물을 충분하게 적셔야 흙이 잘 떨어집니다.

냉이는 땅에 바짝 붙어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위로 자라는 나물보다 흙이 많이 묻어있다. 뿌리 역시 땅 속 깊은 곳까지 내려 흙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뉴스1
냉이는 땅에 바짝 붙어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위로 자라는 나물보다 흙이 많이 묻어있다. 뿌리 역시 땅 속 깊은 곳까지 내려 흙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뉴스1
#냉이손질 #냉이요리

4월 나물: 알싸하고 톡 쏘는 맛 달래, 온화한 성질의 쑥

간장 양념에 버무려 밥에 곁들이면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는 달래.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래는 봄에 철을 맞습니다. 달래가 알싸한 맛을 내는 것은 알리신 성분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마늘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매운 맛을 내는 것과 동시에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 살균 작용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에 따르면 알리신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떨어뜨리고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흡사 쪽파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그란 알뿌리와 알뿌리에 달린 잔뿌리, 기다란 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운맛은 알뿌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뿌리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합니다. 줄기가 부드럽고 약해 쉽게 무를 수 있으니 캐거나 구입한 후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물을 살짝 뿌린 신문지, 키친타월 등에 감싼 후 다시 한번 용기에 넣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이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며칠 정도는 변질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철을 맞아 달래를 수확하는 서산시 농민들. 달레는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매운 맛이 덜하고 향긋하며 잎이 부드럽고 연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연합뉴스
철을 맞아 달래를 수확하는 서산시 농민들. 달레는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매운 맛이 덜하고 향긋하며 잎이 부드럽고 연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연합뉴스
#달래 #달래효능 #달래제철

■달래장 재료: 달래 100g, 간장 6숟갈, 설탕 0.5숟갈, 맛술 혹은 매실액 1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1숟갈, 고춧가루(기호에 따라), 멸치액젓(기호에 따라)

■달래장 만드는 법

①달래를 다듬을 때는 먼저 쪽파를 다듬듯 무르거나 상처난 잎을 제거하고, 물에 푹 담구어 헹굽니다. 흙이 많이 묻어있는 뿌리 부분은 손으로 문질러 가며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②달래를 줄기부터 뿌리까지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 썰어줍니다. 잘게 다지면 달래의 식감을 느낄 수 없으니 1~3cm 간격을 추천합니다. 단, 뿌리 부분은 식감이 질기고 통째로 씹었을 때 매울 수 있으니 줄기보다 작게 썰어주세요. 혹은 칼등으로 톡톡 두드려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③손질한 쪽파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나 멸치액젓을 더하면 색다른 풍미의 달래장이 완성됩니다.

서산 특산물 달래로 만든 달래장. 갓 지은 하얀 밥 위에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달래장을 얹으면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연합뉴스
서산 특산물 달래로 만든 달래장. 갓 지은 하얀 밥 위에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달래장을 얹으면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연합뉴스



#달래요리 #달래양념장 #달래장 #달래손질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행한 <2018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 따르면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힙니다. 쑥의 탄닌 성분은 노화를 일으키는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성분인 시네올(Cineole)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고, 생리통을 완화하거나 산모의 자궁 수축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한방에서도 쑥을 '약쑥'이라고 칭하며 온화한 성질을 이용해 위장과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합니다. 한편, 쑥에는 칼륨도 풍부합니다.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 거문도의 쑥. 쑥은 온화한 성질을 지녀 한방에서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한다. 실제로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시네올 성분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 거문도의 쑥. 쑥은 온화한 성질을 지녀 한방에서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한다. 실제로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시네올 성분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쑥효능 #약쑥 #칼륨효능 #탄닌효능

쑥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이 풍부하지만 탄수화물이 부족합니다. 포만감이 부족하고 에너지원으로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과 섞어 떡을 만들거나 밀가루와 섞어 칼국수, 수제비, 부침개 등으로 섭취하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쑥을 채취할 때는 도심이나 하천 등에서 자란 것보다 산에서 자란 것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나주의 전통 떡인 '절굿대인절미'는 쑥과 찹쌀로 만든다. 2022.01.20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뉴시스
나주의 전통 떡인 '절굿대인절미'는 쑥과 찹쌀로 만든다. 2022.01.20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뉴시스
#쑥요리 #쑥떡 #쑥인절미 #쑥영양 #음식궁합

5월 나물: 통통한 줄기의 두릅, 비타민의 보고 취나물

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것과 나무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뉩니다. 땅에서 자라는 두릅은 흙에서 자라는 만큼 향이 그윽하고 식감이 탄탄하고 맛이 진합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그것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두릅 모두 새순을 채취해 섭취한다는 점, 여느 나물들과 다르게 줄기가 통통해 아삭하고 풍만한 식감을 가졌다는 점은 같습니다. 또 종류와 상관없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립니다.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사포닌은 홍삼의 주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식물의 잎과 뿌리에 존재합니다. 두릅에 풍부한 사포닌은 거품을 내는 특징이 있어 몸 안에서 유해한 미생물의 공격을 방어하고, 염증과 산화를 막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휴천면 미천마을에서 봄철 산나물인 참두릅나무에서 새순을 따는 모습.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두릅에는 거품을 내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으로 불린다. 2023.4.6 ⓒ사진=함양군 김용만, 뉴시스
경남 함양군 휴천면 미천마을에서 봄철 산나물인 참두릅나무에서 새순을 따는 모습.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두릅에는 거품을 내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으로 불린다. 2023.4.6 ⓒ사진=함양군 김용만, 뉴시스
#두릅효능 #두릅 #두릅맛

두릅 보관: 향 즐기기 위해서는 빨리 섭취,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거나 데친 후 얼려서 보관

두릅은 쌉싸래한 향이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두릅의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두릅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생으로 보관하되, 물을 뿌린 신문지나 키치타월에 감싼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씻어서 보관하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얼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릅 손질: 밑동과 큰 가시를 제거

두릅을 손질할 때는 거친 껍질에 쌓인 밑동 부분을 잘라주세요. 과일의 껍질을 깎듯 칼로 깎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릅에는 가시가 있으니 입 안에 상처를 낼 만큼 크고 질긴 가시는 칼로 제거해주세요. 솜털처럼 돋아난 가시는 섭취해도 좋습니다.

두릅 데치기: 소금 넣어 끓인 물에 20초면 충분

두릅을 데칠 때는 물에 소금을 넣어 끓여주세요. 두릅에 약간의 간을 가미하고 식감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치는 시간은 20초 정도가 적당하며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충분히 털어 주세요. 데친 두릅에 키친 타올을 감싸 꼭 쥐면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데친 두릅은 초장에 찍어 두릅 숙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릅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쇠고기와 함께 꼬치에 꽂아 두릅산적으로 만들면 두릅의 쓴 맛을 소고기의 육즙이 잡아주어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튀김 반죽을 얇게 묻혀 튀긴 두릅튀김이 좋습니다.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영양 간식이 완성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20초 정도 데친 후 찬 물로 헹궈 물기를 털어낸다. 이렇게 완성한 두릅 숙회는 두릅 본연의 향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20초 정도 데친 후 찬 물로 헹궈 물기를 털어낸다. 이렇게 완성한 두릅 숙회는 두릅 본연의 향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두릅요리 #두릅데치기 #두릅튀김 #두릅손질

취나물은 명이나물, 혹은 깻잎과 유사한 모습으로 넓적하게 자라난 잎이 특징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우수식재료디렉토리의 설명에 따르면 취나물은 그 종류가 60여 종에 달하고 참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의 종류를 식용으로 활용합니다.

취나물에는 비타민A와 칼슘,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합니다. 연중 가장 많이 수확하는 취나물인 참취를 예로 들자면 참취 100g에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A가 27%, 비타민 K가 400%에 달합니다. 비타민 B2는 36%, 엽산은 28%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생체막 조직을 구성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력을 유지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K는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가 만들어지는 데 관여해 체내 출혈을 방지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중촌마을에서 취나물을 수확하는 홍석현·우윤순씨 부부. 취나물은 봄에 철을 맞아 '봄의 전령'으로도 불린다. ⓒ사진=뉴시스
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중촌마을에서 취나물을 수확하는 홍석현·우윤순씨 부부. 취나물은 봄에 철을 맞아 '봄의 전령'으로도 불린다. ⓒ사진=뉴시스
#취나물 #취나물종류 #곰취 #참취

생 취나물 삶는 법

취나물은 수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싱싱한 상태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 년 내내 두고 즐길 수 있도록 바짝 말려 판매하기도 합니다. 싱싱한 상태의 생 취나물을 삶을 때는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 다음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잎이 얇고 예민해 오래 데치면 잎이 무를 수 있으니 물이 끓을 때 나물을 넣고 골고루 저어준 후 바로 건져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데친 취나물은 흐르는 찬 물에 열기를 빼고 두 손으로 쥐어 물기를 짭니다.

건 취나물 삶는 법

말린 상태의 취나물은 물에 불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냄비에 취나물을 담고 취나물이 잠기도록 미지근한 물을 넉넉하게 부은 후 1시간 이상 기다리거나, 냄비에 넣고 중간 세기로 조절한 불에 뭉근하게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면 취나물이 먹기 좋게 불어났을 때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에 불어난 취나물을 충분히 헹구어 주세요. 이렇게 준비한 취나물은 조리 전에 한 번 더 끓여야 하는데, 중불에 끓이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줄기의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두 번째 방법을 선택 했다면 처음부터 냄비에 취나물과 물을 넣고 중불에 끓여 주세요. 물에 불린 취나물을 끓일 때보다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뭉근하게 끓는 물에 취나물이 불어나면 똑같이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취나물이 먹기 좋은 식감이 되었다면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부은 후 바락바락 헹군 후 사용합니다.

건 취나물을 데쳐 조리한 취나물 무침. ⓒ파이낸셜뉴스
건 취나물을 데쳐 조리한 취나물 무침. ⓒ파이낸셜뉴스
#취나물삶는법 #취나물데치기 #취나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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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네번째 주현영 도시락은 '봄냉이비빔밥'

7-11, 네번째 주현영 도시락은 '봄냉이비빔밥'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우 '주현영'을 앞세운 비빔밥 도시락 4번째 상품 '봄냉이비빔밥'을 선보인다. 13일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quot;올해 도시락 키워드를 비빔밥으로 정하고 '영 앤 트렌디'(Young&amp;Trendy)를 주제로 다양한 비빔밥을 출시했다&quot;며 &quot;편의점 도시락도 건강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quot;고 말했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은 주현영을 모델로 내세운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은 출시했다. 출시 후 약 3주만에 판매 180만개를 돌파했다. 봄냉이비빔밥엔 냉이를 간장에 넣고 끓인 양념장이 동봉됐다. △봄동나물 △돌나물 △치커리 △콩나물 △당근 등으로 '건강한 맛'을 냈다. 밥은 보리밥을 구성하고 참기름도 따로 담았다. 여기에 소고기볶음, 버섯볶음, 계란지단 등을 더했다.&nbsp;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주현영 비빔밥4 종에 대해 최대 41% 할인 행사도 연다. 엘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을 더하면 26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누런 하늘'에 건강 걱정…'푸른 채소' 미나리·냉이 눈에 띄네

'누런 하늘'에 건강 걱정…'푸른 채소' 미나리·냉이 눈에 띄네

기사내용 요약 미나리, 해독 작용 통해 유해물질 배출 봄에 먹는 인삼 ‘냉이’, 눈 건강에 도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주의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식품 업계는 미나리, 냉이 등이 황사로 지친 몸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3일 식품업계에서는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 눈 건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으로 미나리, 냉이 등을 꼽았다 황사철에는 미나리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미나리는 몸속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뿐만 아니라 칼륨이 많이 함유돼있어 유해물질을 배출시켜 주는 것이다.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함께 넣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또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에도 좋아 황사철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냉이는 봄철 논과 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으로 통할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를 두루 갖췄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봄철 황사와 건조한 날씨로 눈이 피로할 때에 좋다. 냉이 100g에는 성인에게 하루 필요한 비타민A의 3분의 1이 들어 있다. 이뇨 효과도 있어 출산 후 전신부종으로 고생하는 임산부에게도 좋다. 한방에서는 맥문동이 가래를 삭이고 폐 기능을 돕는 것으로 꼽았다. 실제로 맥문동 뿌리에는 단당류, 시토스테롤, 사포닌 등이 들어있어 있는데, 해당 성분들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맥문동은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마늘이나 도라지,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황사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에 쌓인 수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도라지는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제거해준다.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해 몸 속의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황사가 심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구강과 기관지 점막에 수분이 공급돼 오염물질을 희석시킬 수 있다. 또 몸 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봄이 가져온 '향긋한 선물'… 춘곤증 없애는 달래, 혈관청소 돕는 두릅 [한의사 曰 건강꿀팁]

봄이 가져온 '향긋한 선물'… 춘곤증 없애는 달래, 혈관청소 돕는 두릅 [한의사 曰 건강꿀팁]

3월이 시작됐다. 개강, 입학 등 새로운 시작들이 가득한 3월은 따스하고 향긋한 봄내음이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만물이 깨어나는 봄은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고 신진대사도 활발해져 몸에서 더 많은 영양소와 휴식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각종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만 만성피로나 춘곤증, 우울증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낼 수 있다. 따라서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봄나물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시기에 맞춰 섭취하는 것도 우리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봄나물 중 가장 유명한 나물인 냉이는 무침, 국, 찌개, 전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냉이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봄철 무기력증을 개선하는 등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냉이로 죽을 쑤어먹으면 약 기운이 피가 되어 간으로 들어가 눈이 밝아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다른 대표 봄나물인 달래는 제철인 봄나물로 신진대사 촉진 및 면역력 강화에 하고 봄철 입맛을 돋워 춘곤증에 좋다. 동의보감에는 달래의 효능에 대해 '속을 덥히고 음식 소화를 촉진하며 복통이나 설사를 그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봄의 쌉싸름함을 그대로 전달하는 두릅은 4~5월이 제철로 숙회로 먹거나 장아찌, 전 등으로 먹으면 봄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두릅은 혈관을 깨끗이 하는 '혈관비누'라고 불리기도 하며 특히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성 성인질환에 좋다. 동의보감에는 땅두릅에 대해 '모든 뼈마디가 아픈 풍증(風證)'이나 '중풍으로 목이 쉬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면서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온몸에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면서 아픈 증상에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봄은 날이 갑자기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졸리고 피곤하고 또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몸에 좋은 봄나물과 함께 입 한가득 봄내음을 만끽하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인 한의약 치료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 보자.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인터컨티넨탈, 봄맞이·화이트데이 고메 프로모션 선봬

인터컨티넨탈, 봄맞이·화이트데이 고메 프로모션 선봬

[파이낸셜뉴스]&nbsp;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및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봄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음(F&amp;B)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꽃 축제를 모티브로 구성한 디너 코스, 봄 제철 해산물과 봄나물 등 제철 식재료로 다채롭게 구성한 계절 퀴진, 흩날리는 벚꽃을 섬세하게 표현한 한정판 케이크까지 다양한 F&amp;B 셀렉션으로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고품격 만찬으로 만나는 이탈리아의 봄, 스카이 라운지 '꽃의 축제 인피오라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amp;바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오는 5월 28일까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꽃 축제인 ‘인피오라타’를 고메 디너로 재해석한 ‘꽃의 축제, ‘인피오라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꽃으로 장식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인피오라타’에 걸맞게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화려한 꽃의 형상으로 모양을 낸 쇠고기 구이, 시칠리아의 유명 특산물인 주꾸미와 바닷가재로 만든 토마토 스튜, 허브향 감자와 조개 브로스를 곁들인 도다리 구이 등 완성된 7코스 디너를 준비했다. 스카이 라운지에서 로맨틱한 화이트데이 디너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4일 단 하루 진행되는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은 세브루가 캐비어, 시칠리아 스타일 바닷가재,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7코스 디너에 마카롱이 담긴 기프트 박스와 장미꽃, 특별한 선물을 위한 향수까지 로맨틱한 저녁을 완성하도록 준비했다.&nbsp; ■봄에 맛볼 수 있는 미식의 정점, 아시안 라이브 ‘봄의 향연’ 인터컨티넨탈 코엑스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5-in-1’ 아시안 퀴진 레스토랑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4월 30일까지 봄에 가장 맛이 좋은 제철 해산물과 쇠고기, 싱그러운 봄나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봄의 향연’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어린순 채소와 오미자 소스를 곁들인 갑오징어 숙회, 쇠고기 두릅 산적과 봄 채소 겉절이, 도다리 해풍쑥 국 등 5코스로 구성된 런치 코스와 주방장 특선 모듬 사시미, 옥돔찜과 달래 간장 소스, 한우 불고기 주꾸미 뚝배기 등 7코스로 구성된 디너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제철 주꾸미가 들어간 냉이 탕면, 봄 채소 멍게 비빔밥, 병어조림 등 봄 특선 정식도 마련됐다. ■벚꽃을 담은 스페셜 케이크, 그랜드 델리 ‘스위트 스프링 블로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는 봄의 설렘을 담은 ‘스위트 스프링 블로섬’ 스페셜 케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문 페이스트리 셰프가 벚꽃 하나하나를 슈가 도우로 빚어내 생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완성한 ‘스위트 블로섬’은 시럽을 머금은 촉촉한 화이트 스폰지 케이크에 벚꽃 크림과 딸기잼을 샌드하여 달콤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바삭한 크럼블과 부르통 사이에 벚꽃 향을 곁들인 후 백앙금과 무슬린 크림을 더한 ‘스프링 블로섬’은 벚꽃을 닮은 사랑스러운 디자인에 크리스피한 식감까지 더했다.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

냉이·달래에 혹시 중금속이?…식약처, 봄나물 안전검사

냉이·달래에 혹시 중금속이?…식약처, 봄나물 안전검사

기사내용 요약 식약처, 봄철 다소비 농산물 수거·검사 시행 냉이·달래·미나리 등 봄나물 총 340건 대상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 소비가 많은 봄동, 냉이, 달래 등 봄나물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소비 봄나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총 340건이다.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 51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16건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했으며, 주요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로 가열 없이 섭취하는 달래, 씀바귀 등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해 잔류농약 등을 제거해야 하며, 봄나물 섭취 후 마비, 복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 등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과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