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보약, 봄나물 백과

제철에 보약, 봄나물 백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봄나물, 냉이 효능부터 쑥 효능까지

제철에 보약, 봄나물

긴 겨울의 끝자락, 땅이 녹기 시작하면 웅크리고 있던 많은 것이 소생합니다. 어떤 것은 뿌리로 땅을 뚫으며 위로는 긴 팔을 뻗어냅니다. 어떤 것은 봉오리로 봉긋하게 맺혀있다 소담하고 탐스럽게 피어납니다. 봄에 움트는 모든 것은 굳세고 기운찹니다.

특히 앙상한 가지와 낙엽만이 남은 산과 들에서 스스로 자라나는 나물은 봄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땅의 향취와 새순의 보드라운 식감, 싱그러운 에너지로 몸을 보하고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깨워 줄 나물. 나물만 있다면 한 끼 식사가 보약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봄이면 볼 수 있는 냉이꽃. 냉이는 들녘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2022.02.04. ⓒ사진=뉴시스
봄이면 볼 수 있는 냉이꽃. 냉이는 들녘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2022.02.04. ⓒ사진=뉴시스
#봄나물 #나물 #제철식재료 #제철나물

3월 나물: 봄에 먹는 인삼 냉이

농촌진흥청 '농사로'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냉이는 논밭의 둑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봄 대표 식재료입니다. 뿌리보다 잎이 길게 자라는 다른 나물과 다르게 뿌리와 잎의 길이가 비슷하고 뿌리가 굵고 실합니다. 잎과 뿌리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데 특히 생채로 즐기면 쌉싸래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생채로 즐기기에 식감과 향이 부담스럽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에 찍거나 된장이나 같은 양념에 무쳐도 좋습니다. 냉이를 데칠 때는 질긴 뿌리와 부드러운 잎을 따로 데쳐주세요. 뿌리를 데친 후 잎을 데치거나, 뿌리를 더 오래 데치면 뿌리와 잎의 식감이 조화로워집니다. 물론 푹 익혀 된장국이나 전으로 부쳐내도 좋습니다. 냉이는 끓일수록 향이 진하게 우러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냉이 100g에는 1일 섭취량 기준 식이섬유가 21%나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에 쌓이는 포화지방과 달리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440%,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110%에 달합니다. 따듯한 성질을 지녀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른 나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롤린도 풍부합니다. 냉이를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칭하는 이유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즈음이면 냉이를 수확할 수 있다. 이맘때 수확하는 냉이는 아직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과 맛 모든 면에서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불릴 만하다. 2023.2.3 ⓒ사진=뉴스1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즈음이면 냉이를 수확할 수 있다. 이맘때 수확하는 냉이는 아직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과 맛 모든 면에서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불릴 만하다. 2023.2.3 ⓒ사진=뉴스1







#냉이 #냉이제철 #냉이효능

냉이는 잎이 무성하고 한 데다 땅에 바짝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흙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뿌리 또한 땅 속 깊숙한 곳까지 자랄 만큼 길고 굵습니다. 냉이를 손질할 때는 원뿌리에 달린 잔뿌리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서 손으로 문질러 매끈하게 씻어줍니다. 잔뿌리를 제거할 때는 칼로 살살 긁어도 좋지만 손에 힘을 줘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잎은 무르거나 노랗게 변한 부분을 제거한 후 물이 담긴 오목한 그릇에 넣고 흔들어 1차로 흙을 제거합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구부러진 잎 사이사이를 펼쳐 다시 한번 흙을 제거합니다. 잎의 흙을 털어낼 때는 물을 충분하게 적셔야 흙이 잘 떨어집니다.

냉이는 땅에 바짝 붙어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위로 자라는 나물보다 흙이 많이 묻어있다. 뿌리 역시 땅 속 깊은 곳까지 내려 흙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뉴스1
냉이는 땅에 바짝 붙어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위로 자라는 나물보다 흙이 많이 묻어있다. 뿌리 역시 땅 속 깊은 곳까지 내려 흙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뉴스1
#냉이손질 #냉이요리

4월 나물: 알싸하고 톡 쏘는 맛 달래, 온화한 성질의 쑥

간장 양념에 버무려 밥에 곁들이면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는 달래.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래는 봄에 철을 맞습니다. 달래가 알싸한 맛을 내는 것은 알리신 성분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마늘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매운 맛을 내는 것과 동시에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 살균 작용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에 따르면 알리신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떨어뜨리고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흡사 쪽파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그란 알뿌리와 알뿌리에 달린 잔뿌리, 기다란 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운맛은 알뿌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뿌리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합니다. 줄기가 부드럽고 약해 쉽게 무를 수 있으니 캐거나 구입한 후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물을 살짝 뿌린 신문지, 키친타월 등에 감싼 후 다시 한번 용기에 넣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이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며칠 정도는 변질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철을 맞아 달래를 수확하는 서산시 농민들. 달레는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매운 맛이 덜하고 향긋하며 잎이 부드럽고 연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연합뉴스
철을 맞아 달래를 수확하는 서산시 농민들. 달레는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매운 맛이 덜하고 향긋하며 잎이 부드럽고 연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연합뉴스
#달래 #달래효능 #달래제철

■달래장 재료: 달래 100g, 간장 6숟갈, 설탕 0.5숟갈, 맛술 혹은 매실액 1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1숟갈, 고춧가루(기호에 따라), 멸치액젓(기호에 따라)

■달래장 만드는 법

①달래를 다듬을 때는 먼저 쪽파를 다듬듯 무르거나 상처난 잎을 제거하고, 물에 푹 담구어 헹굽니다. 흙이 많이 묻어있는 뿌리 부분은 손으로 문질러 가며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②달래를 줄기부터 뿌리까지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 썰어줍니다. 잘게 다지면 달래의 식감을 느낄 수 없으니 1~3cm 간격을 추천합니다. 단, 뿌리 부분은 식감이 질기고 통째로 씹었을 때 매울 수 있으니 줄기보다 작게 썰어주세요. 혹은 칼등으로 톡톡 두드려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③손질한 쪽파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나 멸치액젓을 더하면 색다른 풍미의 달래장이 완성됩니다.

서산 특산물 달래로 만든 달래장. 갓 지은 하얀 밥 위에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달래장을 얹으면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연합뉴스
서산 특산물 달래로 만든 달래장. 갓 지은 하얀 밥 위에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달래장을 얹으면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연합뉴스



#달래요리 #달래양념장 #달래장 #달래손질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행한 <2018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 따르면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힙니다. 쑥의 탄닌 성분은 노화를 일으키는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성분인 시네올(Cineole)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고, 생리통을 완화하거나 산모의 자궁 수축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한방에서도 쑥을 '약쑥'이라고 칭하며 온화한 성질을 이용해 위장과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합니다. 한편, 쑥에는 칼륨도 풍부합니다.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 거문도의 쑥. 쑥은 온화한 성질을 지녀 한방에서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한다. 실제로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시네올 성분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 거문도의 쑥. 쑥은 온화한 성질을 지녀 한방에서 내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는 한다. 실제로 쑥을 정유했을 때 만들어지는 시네올 성분은 천식을 치료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쑥효능 #약쑥 #칼륨효능 #탄닌효능

쑥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이 풍부하지만 탄수화물이 부족합니다. 포만감이 부족하고 에너지원으로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과 섞어 떡을 만들거나 밀가루와 섞어 칼국수, 수제비, 부침개 등으로 섭취하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쑥을 채취할 때는 도심이나 하천 등에서 자란 것보다 산에서 자란 것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나주의 전통 떡인 '절굿대인절미'는 쑥과 찹쌀로 만든다. 2022.01.20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뉴시스
나주의 전통 떡인 '절굿대인절미'는 쑥과 찹쌀로 만든다. 2022.01.20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뉴시스
#쑥요리 #쑥떡 #쑥인절미 #쑥영양 #음식궁합

5월 나물: 통통한 줄기의 두릅, 비타민의 보고 취나물

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것과 나무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뉩니다. 땅에서 자라는 두릅은 흙에서 자라는 만큼 향이 그윽하고 식감이 탄탄하고 맛이 진합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그것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두릅 모두 새순을 채취해 섭취한다는 점, 여느 나물들과 다르게 줄기가 통통해 아삭하고 풍만한 식감을 가졌다는 점은 같습니다. 또 종류와 상관없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립니다.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사포닌은 홍삼의 주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식물의 잎과 뿌리에 존재합니다. 두릅에 풍부한 사포닌은 거품을 내는 특징이 있어 몸 안에서 유해한 미생물의 공격을 방어하고, 염증과 산화를 막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휴천면 미천마을에서 봄철 산나물인 참두릅나무에서 새순을 따는 모습.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두릅에는 거품을 내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으로 불린다. 2023.4.6 ⓒ사진=함양군 김용만, 뉴시스
경남 함양군 휴천면 미천마을에서 봄철 산나물인 참두릅나무에서 새순을 따는 모습.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두릅에는 거품을 내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산채의 제왕'으로 불린다. 2023.4.6 ⓒ사진=함양군 김용만, 뉴시스
#두릅효능 #두릅 #두릅맛

두릅 보관: 향 즐기기 위해서는 빨리 섭취,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거나 데친 후 얼려서 보관

두릅은 쌉싸래한 향이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두릅의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두릅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생으로 보관하되, 물을 뿌린 신문지나 키치타월에 감싼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씻어서 보관하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얼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릅 손질: 밑동과 큰 가시를 제거

두릅을 손질할 때는 거친 껍질에 쌓인 밑동 부분을 잘라주세요. 과일의 껍질을 깎듯 칼로 깎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릅에는 가시가 있으니 입 안에 상처를 낼 만큼 크고 질긴 가시는 칼로 제거해주세요. 솜털처럼 돋아난 가시는 섭취해도 좋습니다.

두릅 데치기: 소금 넣어 끓인 물에 20초면 충분

두릅을 데칠 때는 물에 소금을 넣어 끓여주세요. 두릅에 약간의 간을 가미하고 식감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치는 시간은 20초 정도가 적당하며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충분히 털어 주세요. 데친 두릅에 키친 타올을 감싸 꼭 쥐면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데친 두릅은 초장에 찍어 두릅 숙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릅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쇠고기와 함께 꼬치에 꽂아 두릅산적으로 만들면 두릅의 쓴 맛을 소고기의 육즙이 잡아주어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튀김 반죽을 얇게 묻혀 튀긴 두릅튀김이 좋습니다.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영양 간식이 완성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20초 정도 데친 후 찬 물로 헹궈 물기를 털어낸다. 이렇게 완성한 두릅 숙회는 두릅 본연의 향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20초 정도 데친 후 찬 물로 헹궈 물기를 털어낸다. 이렇게 완성한 두릅 숙회는 두릅 본연의 향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두릅요리 #두릅데치기 #두릅튀김 #두릅손질

취나물은 명이나물, 혹은 깻잎과 유사한 모습으로 넓적하게 자라난 잎이 특징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우수식재료디렉토리의 설명에 따르면 취나물은 그 종류가 60여 종에 달하고 참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의 종류를 식용으로 활용합니다.

취나물에는 비타민A와 칼슘,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합니다. 연중 가장 많이 수확하는 취나물인 참취를 예로 들자면 참취 100g에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A가 27%, 비타민 K가 400%에 달합니다. 비타민 B2는 36%, 엽산은 28%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생체막 조직을 구성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력을 유지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K는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가 만들어지는 데 관여해 체내 출혈을 방지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중촌마을에서 취나물을 수확하는 홍석현·우윤순씨 부부. 취나물은 봄에 철을 맞아 '봄의 전령'으로도 불린다. ⓒ사진=뉴시스
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중촌마을에서 취나물을 수확하는 홍석현·우윤순씨 부부. 취나물은 봄에 철을 맞아 '봄의 전령'으로도 불린다. ⓒ사진=뉴시스
#취나물 #취나물종류 #곰취 #참취

생 취나물 삶는 법

취나물은 수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싱싱한 상태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 년 내내 두고 즐길 수 있도록 바짝 말려 판매하기도 합니다. 싱싱한 상태의 생 취나물을 삶을 때는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 다음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잎이 얇고 예민해 오래 데치면 잎이 무를 수 있으니 물이 끓을 때 나물을 넣고 골고루 저어준 후 바로 건져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데친 취나물은 흐르는 찬 물에 열기를 빼고 두 손으로 쥐어 물기를 짭니다.

건 취나물 삶는 법

말린 상태의 취나물은 물에 불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냄비에 취나물을 담고 취나물이 잠기도록 미지근한 물을 넉넉하게 부은 후 1시간 이상 기다리거나, 냄비에 넣고 중간 세기로 조절한 불에 뭉근하게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면 취나물이 먹기 좋게 불어났을 때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에 불어난 취나물을 충분히 헹구어 주세요. 이렇게 준비한 취나물은 조리 전에 한 번 더 끓여야 하는데, 중불에 끓이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줄기의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두 번째 방법을 선택 했다면 처음부터 냄비에 취나물과 물을 넣고 중불에 끓여 주세요. 물에 불린 취나물을 끓일 때보다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뭉근하게 끓는 물에 취나물이 불어나면 똑같이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취나물이 먹기 좋은 식감이 되었다면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부은 후 바락바락 헹군 후 사용합니다.

건 취나물을 데쳐 조리한 취나물 무침. ⓒ파이낸셜뉴스
건 취나물을 데쳐 조리한 취나물 무침. ⓒ파이낸셜뉴스
#취나물삶는법 #취나물데치기 #취나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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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전후 제철인 봄나물 쑥… 냉한 기운 쫓아내 감기 예방 [한의사 曰 건강꿀팁]

한식 전후 제철인 봄나물 쑥… 냉한 기운 쫓아내 감기 예방 [한의사 曰 건강꿀팁]

4월 6일은 우리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한식(寒食)'이다. 요즘에는 그 의미와 풍습이 많이 희미해졌으나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였다. 동지로부터 105일째 날인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이라는 특징이 있고, 종묘와 각 능원에 제향하고, 민간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했다. 한식에 먹는 음식으로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쑥'이 있는데, 이맘때쯤 가장 먹기 좋은 시기다. 쑥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식물로 한약재로 쓰일 뿐 아니라 여성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공산품에도 사용된다. 중국 한나라 시대 본초학서인 '명의별록'에서도 '쑥은 백병을 구한다'고 기록하고, '본초강목'에서는 '속을 덥게 하고, 냉한 기운을 쫓아내며, 습을 없애준다'라고 그 효능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쑥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치네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와 냉증에 좋은 효능을 보이며, 복통, 자궁출혈,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궁중에서는 한식 때 '창면'과 '화면'을 즐겼다. 창면과 화면은 오미자 국물에 녹말 조각을 넣어 먹는 전통 음료로 오미자에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 사과산이나 시트르산 등 유기산 성분, 철분, 인 등의 미네랄 성분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아이들의 성장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한약재로도 쓰인다. '생맥산'은 오미자가 사용된 대표적인 한약으로 의성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는 생맥산의 효능에 대해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고, 폐를 깨끗이 한다'고 기록돼 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그리고 꽃가루로 인해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또 갑자기 따스해진 기온은 춘곤증, 만성피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조상들이 한식을 맞이해 즐겼던 음식과 한의약으로 봄꽃의 향연도 즐기고, 건강을 지키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남도둘러보기]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하는 순천 미식 여행

[남도둘러보기]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하는 순천 미식 여행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봄을 닮은, 봄을 담은 순천 먹거리'를 소개하며 박람회와 함께 하는 미식 여행 안내에 나섰다. &nbsp;특히 순천은 '맛의 고장 남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맛을 자랑하는 곳이어서 제철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순천 봄맛 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nbsp;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봄맛 여행의 첫 번째는 청정 순천만에서 난 맛조개를 활용한 무침과 탕이다. &nbsp;순천만 맛조개는 알이 굵고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며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일품이다. 잘 해감된 맛조개를 찜기에 넣고 찌면 맛조개찜이고, 여기에 물만 부어 끓여주면 그 자체로 시원한 맛조개탕이 된다. &nbsp;살짝 데친 맛조개 껍데기를 일일이 까는 수고로움이 살포시 더해지면 새콤달콤 갖은 양념에 버무린 맛조개무침이 완성된다. 순천 낙안이나 도사 땅에서 자란 아삭한 오이나 풍미 좋은 순천만 미나리, 어느 쪽과 함께 버무려도 맛의 화룡점정을 찍을 순천만의 봄맛이다. &nbsp;향긋한 봄향이 가득한 순천만미나리김치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nbsp;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희귀 철새와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공존의 터전이다. 지난 50년 세월 함께 해온 순천의 전통 작물이 있으니 바로 친환경 농산물 순천만 미나리다. 순천만 일대 60여 농가가 농사짓는 순천표 미나리는 꼬막미나리초무침, 미나리떡갈비, 미나리삽겹살, 오리탕 곁들임 메뉴 등 다채롭게 사랑받는 농작물계 미다스 손이라 할만하다. &nbsp;한데, 순천에선 이 팔방미인 미나리를 오래전부터 '김치'로 즐겨왔다.&nbsp;펄펄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친 미나리를 찬물에서 재빨리 씻어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물기를 꾹 짜준다. 미나리김치 양념의 포인트는 젓갈이다. 갈치나 멸치액젓에 고춧가루를 풀고 마늘, 새우젓 등을 잘 섞어 되직하게 준비한다. 양념에 미나리를 살살 풀며 조물조물 무쳐주면 향긋하고 아삭한 순천만미나리김치가 완성된다.&nbsp;올봄 순천여행길에 미나리김치를 맛보고 싶다면 오래된 로컬 밥집을 찾아가길 추천한다. &nbsp;봄의 별미로 꼽히는 도다리쑥국이나 정어리쌈밥도 순천에서 유난히 맛나다. &nbsp;바다의 내음을 담은 도다리와 땅의 기운을 품은 쑥이 만나 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도다리쑥국은 생선뼈 우린 육수로 진하게 끓여도 좋고, 은은한 된장에 들깨가루 풀어 구수하게 끓여도 그만이다. &nbsp;사계절 중 정어리가 최고로 연하고 맛있다는 계절인 봄철 정어리찜도 별미다. 냄비에 잘 삶은 고사리를 푹신하게 깔고 살 통통하게 오른 정어리를 양껏 올린 후 특재 양념장을 골고루 덮어준다. 송송 썬 대파에 양파, 칼칼한 맛 더할 청양고추는 덤이다. 정어리의 비린 맛 잡을 토종허브 방아잎은 덤 중에 덤이다. &nbsp;순천의 닭구이는 K-치킨의 재발견이다. &nbsp;전국적으로 닭 관련 지명이 83개로 가장 많다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순천이다. 특히&nbsp;스토리가 더해져 더욱 흥미(味) 진진하다.&nbsp;닭의 다리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계족산(鷄足山) 자락, 순천 서면 청소골에는 한양으로 가는 '옛길 관문길'이 있었는데,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이 들르는 청소골 주막에선 그들의 장원급제를 기원하며 마늘과 소금 등의 간단한 양념을 한 닭구이를 내었다 전해진다.&nbsp;이후 산새 좋은 청소골에는 풍경 좋은 계곡마다 산장들이 들어서며 청소골은 순천 대표 먹자거리 닭구이골이 됐다고 한다. &nbsp;순천식 닭구이는 싱싱한 생닭에 마늘과 소금 등의 양념을 발라 재어뒀다가 숯불에 올려 즉석으로 구워 먹는다. 지글지글 맛난 소리와 함께 닭 한 면이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가며 익히는데, 양념을 바른 닭은 타기 쉬우니 자주 뒤집어가며 익혀야 한다. &nbsp;잘 익은 닭구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주인장 손맛 밴 깻잎장아찌에 돌돌 말아 먹으면 별미 중에 별미다. 기력을 보충해 줄 녹두를 넣은 닭죽도 잊지 말고 꼭 챙겨 먹어야 한다. &nbsp;순천 조계산에서 난 산채로 만든 정식과 비빔밥은 웰빙 푸드로 꼽힌다.&nbsp; &nbsp;해발 887m의 조계산은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은 불교의 성지다. 호남 3대 명산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년 수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 중에 명소다. &nbsp;산새만큼 유명한 것이 조계산의 맛이다. 산이 내어준 나물들은 등산 후 필수 코스로 통하며 조계산 아래 자락의 맛집 지도를 완성시켰다. 산새 좋은 조계산의 대표 메뉴는 여느 댁 한정식이 부럽지 않은 산채정식이다. 봄이면 고사리에 머위대, 두릅에 버섯류 등 수십 종류의 웰빙 식재료를 찌고, 볶고, 데치고, 지져낸 오색찬란한 한 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나하나 이름을 물어가며 먹다가 어느 순간 참기름 두른 면기에 흰쌀밥이나 보리밥 취향대로 골라 싹싹 비벼 산채비빔밥으로 즐기면 형형색색 정원의 도시, 순천의 매력이 입으로 전해진다. &nbsp;순천 특산물 매실로 만든 차와 디저트를 음미하며 매실에 진심인 도시 순천을 느끼보는 것도 즐겁다. &nbsp;순천에는 600년 된 매화꽃이 피는 선암사,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가 피는 탐매마을, 순천 매실의 효시인 이택종 선생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는 향매실마을 등 매실과 인연이 깊은 곳이 많다. &nbsp;특히 대통령실 추석 선물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3년 숙성 매실청, 매실곤약젤리, 매실호떡 등은 미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K-순천의 이름을 알리는 효자상품이다. &nbsp;매실에 대한 순천의 애정은 매실차를 시작으로 매실와인, 매실찰보리빵 등을 만들어냈고, 순천 청년창업자들이 연구&middot;개발한 매실젤라또, 매실휘낭시에, 매실양갱, 매실초콜릿, 매실수제맥주, 매실사이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nbsp;순천시 관계자는&nbsp;&quot;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으로 순천을 여행할 '맛'이 생겼다&quot;면서 &quot;제철 순천산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제대로 만든 '순천의 맛'도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quot;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환절기엔 밥이 보약.."호텔 봄 메뉴로 맛과 면역력 동시에 챙겨요"

환절기엔 밥이 보약.."호텔 봄 메뉴로 맛과 면역력 동시에 챙겨요"

봄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기력 회복을 위한 음식을 찾게 된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는&nbsp;봄철 떨어진 면역력과 입맛을 살려줄 셰프 추천 봄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환절기 입맛과 영양 책임지는 롯데호텔&nbsp;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서는 셰프 특선 추천 봄 메뉴를 오는 7일부터 선보인다.&nbsp;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양식 코너에서는 신선한 조개와 올리브유로 만든 봉골레 파스타에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나리를 넣어 봄의 향기를 더했다. 한식코너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살린 ‘유채나물’을 준비했다. 유채나물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 또 보리새우와 채소로 육수를 우려낸 ‘바지락 냉이 된장국’은 시원한 국물과 향긋한 냉이 향이 매력적이다.&nbsp;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다. 도다리쑥국은 멸치다시, 다시마 등을 넣어 우려낸 쌀뜨물 육수에 된장을 풀고, 단백질이 풍부한 도다리와 연하고 향이 좋은 쑥을 넣어 만든 봄철 건강식이다. 또 중식당 도림과 일식당 모모야마는 각각 '자연산 능이버섯 냉이 불도장'과 '한우 봄채소 샤부샤부'를 봄 메뉴로 내놨다.&nbsp;‘자연산 능이버섯 냉이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자연산 능이버섯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를 넣어 건강한 맛과 풍미를 선사하고,&nbsp;‘한우 봄채소 샤부샤부’는&nbsp;한우와 봄나물이 우러난 깊은 육수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nbsp; ■봄 향기와 색감 담은 JW 메리어트&nbsp;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프리미엄 뷔페 ‘플레이버즈’는 봄철 미식가들을 위해 제철 식재료로 원기회복을 위한 14가지의 봄 시즌 메뉴를 준비했다.&nbsp;대표적인 메뉴로 봄철 나물 달래를 곁들여 짭조름한 목살구이의 깔끔한 맛을 극대화한 ‘달래 맥적구이’와 봄의 따스함을 담은 듯한 노란빛의 은행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으로 맛의 조화와 색감 모두 살린 ‘행인죽’을 선보인다. 또 산란기를 거쳐 봄에 더욱 맛있어진 전복의 신선한 식감과 향미를 살린 ‘전복초’, 묵의 감촉과 사각 거리는 봄철 채소의 조합이 인상 깊은 ‘탕평채’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황볶이탕, 더덕 생채, 사태편육냉채, 수삼밤냉채 등 봄 시즌 메뉴를 즐길 수 있다.&nbsp; ■건강&middot;입맛 모두 잡을 워커힐 시즌메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nbsp;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는 봄맞이 프로모션으로 ‘밋 더 캐비아’를 선보인다. 이 메뉴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불리는 캐비아가 중심이 되는 코스 메뉴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코스 요리에 캐비아를 활용했다. 멜바 토스트, 한치 세비체, 전복 파스타, 바질 크림소스를 곁들인 농어가 제공되며, 메인으로는 관자와 한우 안심 구이 혹은 관자와 라이브 로브스터 구이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우유 아이스크림, 레몬 크림 케이크, 초코 아몬드 크럼블,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이 메뉴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nbsp;‘더뷔페’에서는 ‘봄 미각 여행’을 선보인다. 봄 미각 여행은 봄철을 대표하는 도다리는 물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주꾸미, 은은한 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돋울 두릅, 쑥, 취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 메뉴까지 고객들을 맞이한다. ■건강과 활기 더할 소피텔 봄 제철 요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모던 일식 가스트로노미 ‘미오’에서는 건강과 활기를 더해줄 봄 제철 요리를 오는 13일부터 코스 및 단품 요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메뉴들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봄 나물을 포함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피로와 춘곤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 개선 및 빈혈 예방에 좋은 제철 주꾸미를 활용한 ‘카펠리니 샐러드’를 비롯해 햇양파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안심 스키야키’, 원기회복을 촉진하는 죽순, 풍미 가득한 금태 생선과 우니 소스가 얹어진 솥밥 등으로 입안 가득 퍼지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nbsp; ■겨울 한기 떨칠 WE호텔 장어 프로모션 위(WE)호텔 제주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 한기를 떨쳐내고 건조한 날씨에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해 줄 장어 세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5월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다채 레스토랑만의 총주방장 특제 타래 소스로 구워낸 민물장어구이를 비롯해 장어 죽, 봄 야채와 폰즈 소스를 곁들인 주꾸미와 갑오징어 구이, 딸기를 곁들인 초콜릿 숏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장어는&nbsp;칼슘, 단백질, 비타민A와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 회복, 눈 건강 및 뇌기능 향상에 좋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피부 미용과 원기 회복에 좋다. 또 이번 메뉴에는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봄 야채와 함께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 다이어트에 좋은 갑오징어 등이 곁들여져 건강을 챙기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환절기 면역력에 좋은 제주신화월드 메뉴&nbsp;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의 홈메이드 중식 레스토랑 ‘성화정’도 면역력이 중요한 봄철 환절기를 맞아 영양 가득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봄내음 물씬 풍기는 세트 메뉴는 봄나물이 올라간 포 두부무침과 바삭한 삼겹살 전채, 향긋한 산 더덕 송이 전복, 봄나물 페스토를 얹은 멘보샤, 봄 두릅을 곁들인 호유 우육 요리에 짜장면, 짬뽕 등의 식사류와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줄 멜론 시미루로 구성했다. 세트가 부담스럽다면 단품 메뉴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냉이와 달래를 활용한 차돌 냉이 짬뽕과 달래 마파두부 덮밥도 준비되니 취향껏 즐기기 좋다. 봄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채워주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

봄철 입맛 돋우는 봄 제철 음식 여행지 5選

봄철 입맛 돋우는 봄 제철 음식 여행지 5選

[파이낸셜뉴스] &nbsp;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잠들었던 입맛을 돋아주는 봄 제철 음식은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봄철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통영의 쑥부터 땅의 기운과 햇볕을 가득 품고 자란 제주의 고사리까지 부킹닷컴이 봄을 맞아 신선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대게, 울진 껍질 빼고 모두 먹을 수 있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대게는 경북 울진이 원조 지역이다. 울진은 우리나라의 대게 최대 생산지로,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이라는 기록이 ‘대동지지’와 ‘동국여지승람’에 실렸을 정도다. 봄은 대게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시기인데, 2월부터 4월까지 잡히는 대게는 속이 꽉 차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울진의 다양한 대게 요릿집 중에서도 근남면에 위치한 대게 전문 음식점은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누룽지밥 게짜박이, 대게 돌솥밥, 대게 비빔만두는 이곳의 유명한 밥도둑으로 꼭 맛보길 추천한다.&nbsp; ■갑오징어, 부안 전북 부안의 봄철 명물인 갑오징어는 칠산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고단백 식품이다. 4월부터 6월까지가 산란철로 연중 가장 몸집이 크며, 영양성분이 풍부해 피로 및 숙취 해소에 좋다. 일품요리인 갑오징어회, 갑오징어 먹물 통찜부터 반찬으로 제격인 갑오징어 무침, 갑오징어 볶음까지, 봄철 갑오징어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살짝 데쳐 조리한 갑오징어 숙회는 본연의 풍미 깊은 감칠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부안 현지의 싱싱한 갑오징어로 맛보길 권한다. 봄 내음을 더욱 만끽하길 원하는 여행객들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누리길 ‘부안 변산마실길’을 방문하면 따듯한 봄바람을 느끼며 만개한 봄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nbsp; ■주꾸미, 서천 ‘봄엔 주꾸미, 가을엔 낙지’라는 말이 있듯 주꾸미는 싱그러운 봄바다가 내어준 천연 피로회복제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봄철 원기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DHA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준다. 충남 서천은 주꾸미의 대표산지로 동백꽃의 개화시기와 주꾸미가 철을 맞는 3월에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 주꾸미 요리장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서천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선홍빛 동백꽃을 보며 싱싱한 주꾸미를 맛보기 좋다.&nbsp; ■쑥, 통영 봄의 전령인 쑥은 통영의 봄철 별미다. 봄쑥은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과 해독 작용, 구충 작용, 소염 작용 등 약성이 뛰어나 의초(醫草)라 불릴 만큼 건강에 좋다. 3월부터 4월까지 한산도, 소매물도, 용초도, 비진도 등 통영 섬에서는 해쑥이 자라나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짙은 향이 특징이다. 이 봄기운 가득한 해쑥과 도다리를 함께 넣어 끓인 도다리쑥국은 경남 통영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통영항 인근에 위치한 서호전통시장에서는 3월 즈음이면 많은 식당들이 봄철 보양식 도다리쑥국을 선보이며 향긋한 쑥 내음과 함께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nbsp; ■고사리, 제주 고사리는 제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 봄나물이다. 4월부터 본격적인 고사리 시즌이며,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린다. 제주에서 나는 고사리는 제주 산간 지방에서 자라는 굵고 긴 ‘먹고사리’와 볕에서 자라는 초록색의 가늘고 긴 ‘백고사리’가 있다. 고소한 고사리나물볶음이나 이색적인 고사리 파스타 등 고사리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 육류와의 궁합이 특히 좋아 제주도의 많은 식당에서 흑돼지와 함께 구워 먹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제주시 민속 5일 시장’은 제주에서 봄철 여행을 즐기는 데 필수로 방문해야 할 코스다. 매월 2,7,12,17, 22,27일마다 싱그러운 제주의 향기가 가득한 고사리와 싱싱한 해산물 등 제주 명물을 다양히 만나볼 수 있다.&nbsp;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강릉 고향사랑 기부하면 받을 수 있는 '이것'...혈관·간기능 개선 탁월

강릉 고향사랑 기부하면 받을 수 있는 '이것'...혈관·간기능 개선 탁월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혈관,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나무순(일명 개두릅)이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nbsp; 이달에만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포함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답례품으로 추가된 ‘강릉 개두릅’은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1호로 등록되어 있는 강릉의 대표적인 봄철 산나물로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강릉 개두릅은 지난 6일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처음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기부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향후 3주 정도 채취, 신선함을 담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수확과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강릉산 감자에 새로운 맛과 멋을 부여한 상품인 '포파칩' 또한 새로운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역, 사과, 오징어, 말린생선세트 등 각종 지역 특산품 뿐 아니라 강릉을 직접 방문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이용권도 추가된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강릉 워케이션 서비스(일로오션) 관광상품을 비롯해 연곡솔향기캠핑장 이용권, 강릉오죽한옥마을 숙박권 등이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nbsp;강릉시 답레품선정위원회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개 품목을 추가해 총 43개 답례품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율 강릉시 특별자치과장은 “앞으로 강릉의 로컬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과 서비스 상품을 답례품으로 선정, 강릉을 재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