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추천: 해외편

겨울 여행지 추천: 해외편

따뜻하게 혹은 더 춥게, 겨울 해외 여행지 추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대만

호주 퍼스: 행복한 쿼카의 도시, 반짝이는 은하수와 경이로운 사막까지


퍼스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의 코테슬로 비치. 바다 위를 물들이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Nathan Hurst on Unsplash
퍼스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의 코테슬로 비치. 바다 위를 물들이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Nathan Hurst on Unsplash

호주 퍼스 여행 정보
■퍼스 항공: 직항 없음, 경유 최소 13시간, 홍콩·싱가포르·방콕·시드니 등 경유
■퍼스 기차: 시드니 출발 인디안 퍼시픽 기차 운영, 약 4300km, 3박 4일 소요
■호주 비자: ETA 관광비자 1회 1년 유효, 최대 체류 기간 3개월
■호주 격리: 호주 입국 시 격리 면제, 한국 입국 시 격리 면제
■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아님
■호주 환율: 2023년 1월 2일 기준 1달러=865.24원

행복한 표정의 작은 털북숭이 쿼카, 넓적한 주둥이와 물갈퀴로 물속을 누비는 오리너구리, 배 주머니에 귀여운 아기를 품고 있는 캥거루까지. 이 동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 동물들은 오직 호주에만 살고 있습니다. 하나의 섬이자 다른 대륙과 이어지지 않는 '외로운 대륙'인 호주는 지리적 격리가 이루어져 고유한 자연과 문화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구 남반구에 자리해 북반구와는 반대 기후를 보이니, 우리나라에 하얀 눈이 쌓일 때 호주에는 햇빛이 쏟아지는 색다른 계절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번 겨울에는 독보적이고 색다른 매력을 지닌 호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왕 떠나기로 했다면 가장 '호주다운' 도시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쿼카의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호주 대륙 남서쪽의 '퍼스'를 소개합니다.

퍼스는 호주 대륙 남서쪽, 사막과 바다 사이에 자리한 도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이 사는 펭귄아일랜드, 수백만 년 자리를 지켜온 사막의 바위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 피너클스사막, 사랑스러운 쿼카를 만나볼 수 있는 로스트네스아일랜드까지 장엄한 대자연의 품에 안긴 곳입니다.

동시에 호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서호주의 수도로 시내와 공원 등 도심이 발달했죠.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와 같이 동남쪽에 위치한 대도시들과 거리가 있어 관광객이 드물고, 덕분에 음식과 술을 비롯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에 로컬의 정취가 강하게 묻어납니다.
#호주여행 #호주퍼스 #호주날씨 #인천에서퍼스 #호주항공권

퍼스 펭귄아일랜드: 자그마한 리틀펭귄과 펠리컨, 돌고래 서식지

퍼스 남쪽의 쇼얼워터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에는 귀여운 '리틀펭귄'이 살고 있습니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파란 물속을 재빠르게 헤엄치며 사냥하거나 암벽 위에 한가로이 노니는 야생 펭귄을 실컷 볼 수 있습니다. 펭귄 뿐만 아니라 돌고래와 펠리컨과 같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야생 바다 동물도 가득합니다.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퍼스 펭귄아일랜드. ⓒDebbie Ducic on Unsplash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퍼스 펭귄아일랜드. ⓒDebbie Ducic on Unsplash

피너클스사막: 사막 위로 쏟아지는 아름다운 석양과 별

퍼스 북쪽의 남붕 국립공원, 마치 신전 앞을 지키기라도 하듯 뾰족한 돌기둥이 무수하게 솟아있는 '피너클스 사막'입니다. 수백만년 전부터 수련하듯 바람에 깎인 돌기둥 1만 5천여 개가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황량한 사막을 채우고 있습니다. 돌기둥과 사막 위로 떨어지는 일몰은 판타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밤이 되면 불빛 한 점 없는 사막에 작은 별들이 불을 밝힙니다. 수를 놓은 듯 촘촘하게 하늘에 새겨진 별은 땅으로 쏟아질 듯 여행자의 손을 내밀게 만듭니다

바람에 깎인 돌기둥으로 가득한 피너클스 사막. 석양이 지는 시간. ⓒEddie Bugajewski on Unsplash
바람에 깎인 돌기둥으로 가득한 피너클스 사막. 석양이 지는 시간. ⓒEddie Bugajewski on Unsplash
웨이브록: 사막의 서퍼

퍼스 시내에서 3시간 넘게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웨이브록은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으로 만들어진 암벽입니다. 높이 15m 길이 110m에 달하는 웨이브록은 수평선을 따라 길게 뻗어 있고,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텍스쳐 때문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파도 위에 올라선 서퍼처럼 양팔을 뻗는 자세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유일무이한 사막의 서퍼가 될 수 있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멈춘 듯 기묘한 형상의 호주 웨이브록. ⓒGeorge Bakos on Unsplash
거대한 파도가 멈춘 듯 기묘한 형상의 호주 웨이브록. ⓒGeorge Bakos on Unsplash


로트네스트아일랜드: 사랑스러운 쿼카의 고장, 퍼스 스노쿨링까지

퍼스에서 페리로 이동할 수 있는 로트네스트아일랜드는 청록색 물빛과 푸른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웃는 인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 불리는 '쿼카'의 인기를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로트네스트아일랜드에서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식당의 야외 벤치에서 식사를 즐기던 중에도 쿼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쿼카 역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죠. 단, 쿼카는 멸종 위기 동물로 만지거나 먹을 것을 함부로 주었을 때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로트네스트아일랜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행복한 동물, 쿼카. ⓒMark Stoop on Unsplash
로트네스트아일랜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행복한 동물, 쿼카. ⓒMark Stoop on Unsplash
#퍼스펭귄아일랜드 #피너클스사막 #웨이브록 #로트네스트아일랜드 #쿼카섬

뉴질랜드 웰링턴: 자연과 첨단 도시의 만남

한 면에 해변이, 그 뒤로는 언덕이 이어지는 웰링턴 도시의 모습. ⓒSulthan Auliya on Unsplash
한 면에 해변이, 그 뒤로는 언덕이 이어지는 웰링턴 도시의 모습. ⓒSulthan Auliya on Unsplash


뉴질랜드 웰링턴 여행 정보
■웰링턴 항공: 직항 없음, 경유 최소 14시간
■뉴질랜드 비자: ETA 관광비자 1회 2년 유효, 최대 체류 기간 3개월
■뉴질랜드 격리: 뉴질랜드 입국시 격리 면제, 한국 입국시 격리 면제
■뉴질랜드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아님
■뉴질랜드 환율: 2023년 1월 2일 기준 1달러=817.07원

뉴질랜드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두 개의 섬 중에서 북섬에 자리합니다. 다만 남섬을 마주한 북섬의 최남단이자 뉴질랜드의 한가운데에 있어 두 섬의 거점으로 여겨집니다. 비행기, 버스, 기차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도시를 오가고 페리를 통해 남섬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 뉴질랜드 최대 도시는 오클랜드를 제치고 뉴질랜드의 행정 수도로 역할 합니다.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인만큼 식문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가 발달해있습니다. 뉴질랜드 로컬 요리는 물론이고 여러 국적의 요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거리에 가득하고 쇼핑을 상점도 즐비합니다.

도시의 경관은 어떨까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부채꼴 모양의 도시는 한 면에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옛 항구도시의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화려한 해안선이 도시를 동그랗게 감쌉니다. 바다 뒤로는 불뚝 솟은 언덕, 언덕에는 도시와 바다가 지내온 무수한 세월을 담은 여러 유적과 박물관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도시가 작고 심플하게 설계된 덕에 걸어서도 도시 전체를 구경할 수 있고, 길을 잃거나 헤맬 위험도 적습니다.
#뉴질랜드여행 #뉴질랜드수도 #웰링턴 #웰링턴여행

웰링턴 케이블카: 하늘을 달리는 붉은 버스

웰링턴 시내 중심에서 해발 122m의 켈번역까지 600m를 넘게 운행하는 케이블카입니다. 단순히 최신 문물로 생각할 수 있지만 1902년 나무 케이블카로 운행을 시작해 1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웰링턴 시민의 발이 되어 준 깊은 역사를 자랑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종착역에 내리면 웰링턴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종착역 뒤로는 케이블카 박물관과 뉴질랜드 최대 천문 관측 시설인 카터천문대, 하늘 정원을 연상케 하는 보타닉가든이 있습니다.


웰링턴 시내 중심에서 출발하는 웰링턴 케이블카. ⓒJil Beckmann on Unsplash
웰링턴 시내 중심에서 출발하는 웰링턴 케이블카. ⓒJil Beckmann on Unsplash

보타닉가든: 화사한 하늘 정원

케이블카 종착역에서 이어지는 보타닉가든은 25ha(7만 5000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입니다. 해발 122m에 자리해 하늘 아래 유일한 정원처럼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1868년 문을 열어 역시 100년이 넘도록 시민에게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고 있으며 특히 봄과 여름 사이에 개화하는 수만 송이의 튤립 군락이 유명합니다.

카터천문대: 남반구의 하늘은 어떤 모습일까?

카터천문대는 뉴질랜드 천문대 중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돔모양의 천정에 밤하늘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플라네타리움쇼를 진행합니다. 남반구의 하늘을 수놓은 별과 별들이 만들어 내는 별자리, 우주까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웰링턴 국회의사당 비하이브: 박물관을 연상케하는 이색 건물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은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건물 세 동이 나란히 서있는데 각 건물의 모양이 특색있습니다. 특히 영국 건축가 바질 스펜스가 설계한 정부청사는 규칙적으로 배열한 창문이 인상적으로, 벌집처럼 생겼다고 하여 '비하이브Beehive'라 불립니다. 비하이브 옆의 국회도서관 역시 네오 고딕 양식으로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아냅니다. 국회의사당 내의 비지터센터에서 여행객 또는 일반인을 위해 건물의 역사와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를 진행합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창문이 벌집을 닮았다고 해 '비하이브Beehive'라 불리는 웰링턴 국회의사당의 정부청사. ⓒSulthan Auliya on Unsplash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창문이 벌집을 닮았다고 해 '비하이브Beehive'라 불리는 웰링턴 국회의사당의 정부청사. ⓒSulthan Auliya on Unsplash

웨타케이브: 세계 블록버스터 영화의 메카

미국에 헐리우드가 있다면 뉴질랜드에는 웰링턴이 있습니다. 혹자는 헐리우드보다 웰링턴을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꼽습니다. 웰링턴에 세계적인 흥행작을 배출한 영화 제작 업체와 특수 효과 업체가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웰링턴의 웨타케이브는 케이브는 <반지의제왕> <아바타> <킹콩> 등의 특수 효과를 담당했을 만큼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로 꼽힙니다. 웰링턴의 웨타케이브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품 제작에 참여해보는 등의 투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웰링턴케이블바 #보타닉가든 #웰링턴천문대 #웨타케이브 #반지의제왕

캐나다 유콘: 설경 위 오로라가 춤을 추는 곳

야생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땅, 유콘. ⓒCarlota O. on Unsplash
야생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땅, 유콘. ⓒCarlota O. on Unsplash

캐나다 유콘 여행 정보
■유콘 항공: 직항 없음, 벤쿠버, 캘거리, 애드먼튼 등 경유
■캐나다 비자: 관광비자 1회 5년 유효, 최대 체류기간 6개월
■캐나다 격리: 캐나다 입국시 격리 면제, 한국 입국시 격리 면제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아님
■캐나다 환율: 2023년 1월 2일 기준 1달러=939.66원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광대한 국토를 자랑하지만 인구의 밀도는 아주 낮습니다. 국토의 절반 가까이가 추운 북극 지방이기 때문입니다. 유콘 역시 캐나다의 최북단에 있는 준주로, 북쪽으로는 바로 북극해를 마주합니다. 만년설로 덮인 창백한 산과 호수, 툰드라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죠. 땅을 덮은 새하얀 눈 위로는 사람보다 허스키, 사슴, 늑대와 같이 동물의 발자국이 많습니다.

유콘의 겨울은 1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5개월 간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집니다. 기온이 -40°C까지 떨어져 삶에 의문을 품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계절이 극한으로 치달을수록 위대한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얼음이 반짝이는 호수, 얼어붙은 강과 설원 위에서 춤을 추는 오색의 오로라. 우리는 태고의 자연 앞에서 스스로 겸손해집니다.
#캐나다여행 #캐나다오로라여행 #캐나다유콘 #유콘날씨

숲에서도, 침실에서도, 펍에서도 보이는 오로라

유콘에는 4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4개월을 제외하고 아주 긴 기간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오로라를 가장 오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따로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오후 10시에서 오전 3시 사이입니다.

유콘에서는 빛 공해가 적어 다른 극지방에 비해 오로라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지만 달이 뜨지 않는 날을 관측일로 정하고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차를 달린다면 하늘이 오로라로 가득 차 폭팔할것만 같은 에너제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심 밖으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로라가 펼치는 한밤의 공연은 유콘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집의 침실에 누워 창문에 드리우는 오로라를 감상해보세요. 물론 아기자기한 펍에 있다고 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유콘의 오로라. 유콘에서는 도심에서도 편안하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지만, 도심에서 떨어져 빛 공해가 적은 숲이나 산에 간다면 오로라를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Leonard Laub on Unsplash
유콘의 오로라. 유콘에서는 도심에서도 편안하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지만, 도심에서 떨어져 빛 공해가 적은 숲이나 산에 간다면 오로라를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Leonard Laub on Unsplash

태고의 풍경을 간직한 클루아니 국립공원

회색 곰이 넓적한 손바닥으로 강물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유콘의 클루아니 국립공원에서는 간혹 회색 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령한 기운을 뿜는 순록, 산양과 같이 산악지대의 야생 동물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죠.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극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생명의 땅, 툰드라를 걷는 것은 오직 유콘에서만 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황야에 가까운 툰드라에서 삶을 이어가는 강인한 동물들. ⓒnaoh cova on Unsplash
황야에 가까운 툰드라에서 삶을 이어가는 강인한 동물들. ⓒnaoh cova on Unsplash

유유히 흐르는 강 위에서 패들링을, 유콘강

로키산맥에서 발원해 황야의 도시 화이트호수를 지나는 유콘강. 영롱한 청록빛 물줄기가 3000km 이상 이어지는 유콘강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카약이나 카누를 빌려 흐르는 물줄기 위에서 유유히 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유콘 자연의 구석 구석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패들링은 반나절이나 하루만 즐겨도 충분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화이트 호스에서 도슨시티까지 20일간 패들링을 하는 일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유콘을 유유히 흐르는 청록빛 물줄기의 유콘강. 화이트호스에서 도슨시티까지 20일간 패들링하며 여행한다면 멀리에서는 보지 못했던 유콘강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 ⓒJoris Beugels on Unsplash.
유콘을 유유히 흐르는 청록빛 물줄기의 유콘강. 화이트호스에서 도슨시티까지 20일간 패들링하며 여행한다면 멀리에서는 보지 못했던 유콘강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 ⓒJoris Beugels on Unsplash.
#클루아니국립공원 #유콘강 #캐나다오로라 #오로라헌팅

일본 삿포로: 겨울에 삿포로에 가자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


겨울이 되면 삿포로를 비롯한 홋카이도 섬 전체가 새하얀 눈에 쌓인다. ⓒjegal gihwan on Unsplash
겨울이 되면 삿포로를 비롯한 홋카이도 섬 전체가 새하얀 눈에 쌓인다. ⓒjegal gihwan on Unsplash


일본 삿포로 여행 정보
■삿포로 항공: 직항 2시간 40분
■일본 비자: 무비자, 최대 체류기간 90일
■일본 격리: 캐나다 입국시 격리 면제, 한국 입국시 격리 면제
■일본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아님
■일본 환율: 2023년 1월 2일 기준 100엔=971.97원

일본 북쪽 섬인 홋카이도섬의 삿포로는 일본에서 인구가 많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고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로도 여겨집니다. 하지만 멀리 타국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낭만적인 도시라는 별명이 더 어울립니다. 겨울은 물론이고 이른 봄까지도 새하얀 눈이 내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함박눈이 포근하게 감싼 도시에 저녁이 찾아오고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그곳은 엽서 속 따듯한 겨울 풍경처럼 낭만적입니다. 도심을 느리게 지나는 전차는 시간 여행을 떠나는 마법 열차처럼 보입니다. 삿포로는 낭만적인 이 계절을 위해 눈축제를 엽니다. 2월부터 축제가 열리면 삿포로의 공원과 도시 곳곳에 겨울 왕국이 펼쳐집니다.

화려한 눈의 도시 대신 고요한 설경을 만나고 싶다면 삿포로 근처의 도시 비에이를 추천합니다. 완만한 구릉이 넓게 펼쳐진 비에이는 영화 <러브레터> 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눈밭 위에 바람이 불면 고운 설탕처럼 눈이 빛을 내며 쓸쓸히 나부낍니다. 그 모습이 처연하고도 아름다워 겨울이 되면 비에이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삿포로여행 #삿포로 #삿포로맥주 #삿포로눈축제 #비에이

삿포로 눈축제: 도심 속에 펼쳐지는 얼음 왕국

올해 삿포로 눈 축제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립니다. 아기자기한 남과 북을 가르는 도심 정원 오도리공원과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 일대에서 눈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대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 블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눈 내린 삿포로 시내를 느리게 달리는 작은 전차. ⓒTycho Atsma on Unsplash
눈 내린 삿포로 시내를 느리게 달리는 작은 전차. ⓒTycho Atsma on Unsplash

삿포로맥주박물관: 홋카이도 한정 맥주와 박물관 한정 맥주까지

삿포로에는 눈 만큼이나 맥주가 유명합니다. 도시의 이름을 딴 맥주도 있죠. 삿포로 맥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에 있는 삿포로맥주박물관입니다. 1987년부터 일본 최초로 맥주를 선보인 삿포로 맥주는 지금의 고풍스러운 빨간벽돌 건물에서 1903년부터 맥주를 생산했습니다. 1987년부터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맥주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이고 맥주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맥주, 박물관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는 맥주 애호가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붉은 고벽돌이 인상적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 ⓒJaeyoung Geoffrey Kang on Unsplash
붉은 고벽돌이 인상적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 ⓒJaeyoung Geoffrey Kang on Unsplash

비에이 투어: 청아하고 깨끗한 겨울 풍경

비에이는 홋카이도 내륙 지방으로 삿포로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뾰족한 산 대신 완만한 구릉과 평온이 이어지는 지형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허브, 감자와 같이 다양한 꽃과 작물이 넓은 땅을 촘촘하게 수놓아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겨울이 되면 그 위에 소복하게 눈이 쌓입니다. 눈이 내릴 수록 구릉은 더 완만해지고, 평지는 돋아나 아스라이 경계가 사라집니다. 온 대지가 화선지를 덮은 듯 깨끗하고 청아하게 변합니다.

비에이는 삿포로에서 여행사나 현지 가이드를 통해 당일 투어로 찾을 수 있습니다. 비에이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더 없이 낭만적인 겨울밤이 되겠지만, 삿포로 시내에 비해 숙소가 적으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에이 설경. 새하얀 눈이 대지를 덮자 나무 한 그루만 외로이 서있다. ⓒKim Hyun on Unsplash
비에이 설경. 새하얀 눈이 대지를 덮자 나무 한 그루만 외로이 서있다. ⓒKim Hyun on Unsplash
#삿포로맥주박물관 #삿포로맥주 #비에이 #삿포로눈축제

대만 타이페이: 역사 유적부터 맛집까지 가성비 여행의 끝판왕

타이페이 도시 전경.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타이페이101이다. ⓒTom Ritson on Unsplash
타이페이 도시 전경.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타이페이101이다. ⓒTom Ritson on Unsplash

대만 타이페이 여행 정보
■비자: 90일 무비자
■항공: 직항 3시간
■격리: 대만 입국 당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실시해 음성일 경우 격리 면제, 단 7일 간 자발적 건강 관리, 한국 입국 시 격리 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아님
■환율: 2023년 1월 2일 기준 1달러= 41.37원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기보다 역사적인 유적과 문화·예술 장소를 관람하고 식도락까지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대만 최대의 도시 타이베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야시장의 성지답게 딤섬, 니우로미엔, 지파이, 지엔빙 등 맛깔나는 길거리 음식들과 도전 정신을 불타게 할 취토푸까지 다채로운 맛집 투어가 가능합니다.

타이페이에서는 대부분의 단일 메뉴가 한화로 5000원을 넘기지 않는 것은 물론 숙박비와 교통비 등 전체적인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인천 타이베이 항공권 역시 왕복 20만 원 내외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죠. '가성비'를 넘어서 국내 여행만큼이나 뛰어난 '갓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대만 여행 최대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타이페이에는 뉴욕, 런던, 상하이, 홍콩 등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도시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야경을 자랑합니다. 타이페이 야경은 신이구에 위치한 총 높이 508m의 랜드마크, 타이베이101 타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대나무 꽃잎을 포갠 듯 여덟 마디로 이루어진 타이베이101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하죠.

야경을 바라보며 현대적인 도시의 아름다움을 잔뜩 느꼈다면 역사와 전통에 빠질 차례입니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도 널리 알려진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중국 옛 역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정기념당과 자유광장아치, 총통부, 영국영사관 등 시내 곳곳에도 역사적인 건축물이 가득합니다. 타이페이의 현지 예술을 탐미하고 싶다면 화산1914창의문화원구에서 공연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시내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야시장이 즐비해 언제든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만 인기 과일인 망고가 잔뜩 들어간 빙수나 주스와 함께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대만 여행이라면 도심에서 가까운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이나 양명산 국립공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입장 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동물원,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에서는 중국이 사랑하는 국보, 귀염둥이 판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만여행 #타이페이여행 #대만항공 #대만식도락여행 #가성비여행 #대만자유여행

타이베이101: 508m에서 내려다보는 타이페이 야경

높이 508m에 달하는 타이베이101은 '세계 최고층'이라는 수식어를 차치하고도, 대만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볼 수도 있고 건물이 강풍 등에 흔들리는 진동을 상쇄하기 위해 설치한 제동기의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건물 전체의 모습이 들어간 아름다운 야경을 위해 타이베이 야경 명소, 샹산 등산에도 도전해보세요.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타이페이101. 타이페이101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아름답지만 멀리에서 타이페이101과 도심의 전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Timo Volz on Unsplash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타이페이101. 타이페이101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아름답지만 멀리에서 타이페이101과 도심의 전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Timo Volz on Unsplash

지우펀: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홍등의 향연

타이페이에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신베이시에 위치한 지우펀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받으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비록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으나 홍등이 잔뜩 걸린 지우펀의 아기자기한 거리에는 여전히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향기로운 차, 땅콩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한 휴식을 선물할 먹거리도 가득합니다. 멋진 야경과 디저트로 하루를 달콤하게 마무리해보세요.

거리마다 홍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지우펀. ⓒDanielle Hoang on Unsplash
거리마다 홍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지우펀. ⓒDanielle Hoang on Unsplash

스린 야시장: 대만에서도 '핫'한 먹거리가 가득

야시장 명소답게 타이베이에는 수많은 야시장이 있지만, 스린 야시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야시장입니다. 왕자치즈감자와 핫스타지파이, 큐브스테이크 등 인기 길거리 음식으로 대만 현지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세요. 대만 여행하면 발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야시장 근처 발마사지 샵에서 여행 중 쌓인 피로를 모두 털어버리세요.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도 자주 찾는 타이페이 스린야시장.ⓒMax Oh on Unsplash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도 자주 찾는 타이페이 스린야시장.ⓒMax Oh on Unsplash
#타이페이101 #스린야시장 #지우펀 #대만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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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커피향으로 아침을 깨워줄 여행지 6선

그윽한 커피향으로 아침을 깨워줄 여행지 6선

[파이낸셜뉴스] 취향에 맞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 향과 맛에 빠져드는 것만큼 달콤한 순간이 또 있을까. 부킹닷컴이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여행지 6곳과 핫한 카페들을 소개했다. ■호주 멜버른 호주의 커피 수도로 불리는 멜버른에서는 어딜 가나 평균 이상의 커피 맛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멜버른에서 가장 큰 번화가이자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골목에 들어서면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과 톡톡 튀는 그래피티가 보이며, 쉴 새 없이 커피 원두를 가는 소리 마저 들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모닝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은 멜버른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먼트형 숙소인 어보우드 316에서 묵는 걸 추천한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악실 커피 로스터즈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숙소 거실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필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합스부르크 왕조 시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엔나의 커피 하우스 문화의 전통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유서 깊은 카페들이 1200곳이 넘을 정도인 이곳 비엔나에서는 지금도 이들의 자랑스러운 커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엔나 여행을 계획 중인 커피 애호가라면 이곳 최초의 커피 하우스를 세운 요한네스 디오다토를 기념하는 공원이 자리한 바이덴 지역에서 묵는 것을 추천한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느낌의 비엔나와는 달리 영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할 뿐더러 트렌디하고 엣지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있어 어느 곳을 들어가도 수준 높은 커피와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숙소로는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인 그레츠호텔 베임 벨베데레를 추천하는데, 호텔의 독특한 구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제격이다. ■우크라이나 리비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리비우는 유럽의 전통적인 커피 강호들 못지 않은 커피 문화를 자랑한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리비우의 커피 문화는 오스트리아인들이 전파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이곳의 역사와 전통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비우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15세기 건물에 자리한 빈티지 부티크 호텔에서 묵는다면 과거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호텔에서 도보 4분 거리에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비르멘카 카페가 위치해있는데, 이곳에서는 리비우만의 레시피로 브루잉한 정통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커피의 선각자라고 불리는 네덜란드는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를 개점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먼저 향신료와 커피 무역에 나섰던 회사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였을 정도로 네덜란드의 커피 문화는 그만큼의 긴 역사를 지녔다. 암스테르담의 역사적인 운하 벨트에 위치한 더 혹스턴에서 묵는 투숙객들은 매일 조식에서 롯 식스티 원의 최고급 에스프레소 블렌드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헤렝라흐트 운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 속 그림같은 형형색색의 건물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분주한 자전거 행렬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커피 맛을 한층 돋울 것이다. ■터키 이스탄불 터키 커피의 역사는 그 깊은 풍미 만큼이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수백 년 전 오스만 제국 시대에 개발된 독특한 추출 방식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커피 제조법 중의 하나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내린 터키식 커피는 다른 커피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진한 향과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스탄불 곳곳에서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카페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터키의 하우스 카페 커피 프렌차이즈는 모던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름 없는 중세 카페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 충분하다. 이곳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1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건물에 위치한 호텔 미니어처에 묵어보길 추천한다. 이곳은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 블루 모스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역사 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뉴질랜드 웰링턴 웰링턴 주민들의 커피에 대한 애정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시내 중심부에는 12개가 넘는 로스터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람의 도시라고 불리는 웰링턴의 강한 바람에 실린 커피 향은 깊고 은은하다. 웰링턴의 카페들은 이곳 사람들 만큼이나 다채로워 힙스터들이 모이는 곳부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의 카페에 이르기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활기 넘치는 쿠바 스트리트에 위치한 피델즈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웰링턴의 대표 커피 명소이다. 바로 근처 로스터리에서 공급하는 신선한 원두로 만든 쿠바식 커피가 일품인 곳으로 하바나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카페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숙소인 그랜드 머큐어 웰링턴에서는 갓 구운 수제 쿠키를 제공해 커피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삿포로맥주,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 프로모션 진행

삿포로맥주,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 프로모션 진행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삿포로맥주는 오는 24일과 2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삿포로맥주 겨울이야기를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에서 맛볼 수 있다. 삿포로맥주의 겨울이야기는 1988년 일본 최초 한정판 맥주로 론칭 후 30여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겨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5.5도의 약간 높은 도수에도 깔끔한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삿포로맥주의 마케팅 담당자는 "삿포로의 겨울을 즐기는 듯한 감성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와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밤에는 오로라, 낮에는 액티비티’ 캐나다 여름 오로라 여행

‘밤에는 오로라, 낮에는 액티비티’ 캐나다 여름 오로라 여행

오로라는 한 겨울에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주목하라. 8월 말부터&nbsp;10월 초까지 캐나다에서는 영하와 영상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외에도 낮에는 대자연의 단풍 구경은 물론 하이킹,&nbsp;시내구경,&nbsp;낚시,&nbsp;보트 투어,&nbsp;경비행기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nbsp;밤하늘에 신비롭게 춤추는 여름 오로라 감상,&nbsp;대자연 속 하이킹,&nbsp;대호수에서의 카누잉…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와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에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사(NAS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 지역인 옐로나이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nbsp;3박 체류 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nbsp;95%, 4박 체류 시&nbsp;98%에 육박한다.&nbsp; 올 9월부터 재개되는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으로 캐나다의 대표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 여행이 한결 더 간편해진다.&nbsp;심지어&nbsp;10월 말부터 내년&nbsp;4월 말까지는 직항편이&nbsp;1일&nbsp;2회로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옐로나이프는 나하니 국립공원 등 노스웨스트 준주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고,&nbsp;노스웨스트 준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이룩한 문화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nbsp;나하니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nbsp;3번째로 큰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폭포와 호수,&nbsp;산맥 등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야생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nbsp; 이 곳에서 항공투어로 보는 상공 위의 단풍구경을 상상해보시라.&nbsp;대자연 속의 하이킹,&nbsp;대호수에서의 카누잉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또한 여름 오로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수려한 산맥이 이어지고,&nbsp;강과 숲,&nbsp;빙하,&nbsp;야생동물이 태초 그대로의 자연을 보여주는 캐나다 유콘 준주는 카누,&nbsp;하이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오로라 관측으로 유명하다.&nbsp;유콘 오로라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의 쇼가 연출된다는 점으로,&nbsp;야외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롯지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nbsp; 혹은 에어노스(Air North)&nbsp;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이색 투어 상품도 있다.&nbsp;날씨나 대기의 영향 없이&nbsp;100%&nbsp;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낮&nbsp;시간에&nbsp;관광할&nbsp;거리도&nbsp;풍부하다.&nbsp;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으로&nbsp;3000m&nbsp;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 빙원을 둘러볼 수 있다.&nbsp; 화이트&nbsp;패스화이트&nbsp;패스&nbsp;&amp;&nbsp;유콘&nbsp;루트&nbsp;산악관광열차도 유콘의&nbsp;시그니쳐&nbsp;관광코스로,&nbsp;화이트패스&nbsp;정상까지&nbsp;가는&nbsp;기차와&nbsp;골드러시의&nbsp;흔적을&nbsp;따라&nbsp;미국&nbsp;알래스카에서&nbsp;화이트호스까지&nbsp;연결하는&nbsp;기차,&nbsp;스캐그웨이에서&nbsp;베넷호수까지의&nbsp;코스&nbsp;총&nbsp;3종류&nbsp;중&nbsp;취향대로&nbsp;골라&nbsp;탈&nbsp;수&nbsp;있다.&nbsp;맥주&nbsp;매니아라면 ‘유콘 브루어리’에 들러 다양한 맥주를 구입할 수 있고 상쾌한 맥주 투어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겨울철, 딱 좋은 국내외 온천 여행지 3선

겨울철, 딱 좋은 국내외 온천 여행지 3선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파에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일 수 있는 국내외 온천 여행지 3선을 하나투어가 추천했다. ■백두산 이도백하 온천 짧은 비행시간의 단거리 여행지, 겨울에 걸맞은 설경,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까지 풀고 싶은 사람에게는 백두산 여행을 추천한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데, 특히 겨울철 그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겨울의 백두산은 초록빛의 호수 녹연담부터 장백폭포,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호수 천지까지 하얀 눈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또한, 화산지대의 영향으로 온천지대가 발달해 풍광을 즐기며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대만 양명산 온천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대만 타이페이 여행이 제격이다. 겨울 타이페이는 건기이며, 평균기온은 15도 전후로 날씨가 화창해 일 년 중 가장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타이페이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미식 여행지로 유명해 훠궈, 샤오롱빠오 등 음식과 야시장의 다양한 스트릿 푸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타이페이의 근교에 위치한 양명산 온천은 대만 유일의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한 온천지대로,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기며 힐링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수안보 온천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에게는 남한강변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충청북도 여행을 추천한다. 충청북도는 단양팔경을 비롯해 속리산 등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여행지다. 또한, 수질이 좋아 ‘왕의 온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수안보 온천은 충북을 여행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한국 겨울 피하고 여름 찾아 동남아로 떠나는 ‘신 월동준비’

한국 겨울 피하고 여름 찾아 동남아로 떠나는 ‘신 월동준비’

한국인의 월동준비에 ‘동남아 여행’이 추가됐다.&nbsp;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고,&nbsp;패딩을 사는등 한국인의 월동준비는 해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항목이 추가됐지만,&nbsp;매년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겨울을 버티기 보다는 여름으로 탈출하는&nbsp;2019년 신 월동준비 방법이 대세인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nbsp;2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겨울철 여행을 다녀오는 항공권 수천만 건을 바탕으로 겨울철 여행 패턴을 분석했다.&nbsp;그 결과 한국인이 겨울철 동남아 지역의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겨울철,&nbsp;계절을 오롯이 느끼는 겨울왕국보다는 매서운 추위를 벗어날 수 있는 여름도시를 선호 하는것으로 조사됐다.&nbsp;겨울철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nbsp;15개 도시를 지난&nbsp;2년간 분석 한 결과 따뜻한 도시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nbsp;51.1%에서 올해,&nbsp;소폭 상승한&nbsp;54.8%를 기록했다.&nbsp;그 중에서도 태국 방콕은&nbsp;2년 째 한국인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여름 도시로 조사됐다.&nbsp;방콕은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상위&nbsp;15개 중 일본 오사카를 다음으로&nbsp;2위를 차지해 겨울철 온화한 날씨를 가진 도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태국 방콕은&nbsp;12월부터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서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돌아다니기 최적의 날씨다.&nbsp;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비교적 싼 물가 때문에 마사지나 쇼핑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nbsp;합리적인 가격에 고급호텔에 머물 수 있는 장점 등이 겨울철 피난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로 분석된다. 겨울철 인기있는 여름도시로 방콕이&nbsp;1위를 기록했지만,&nbsp;다른 동남아 도시들의 검색량도 증가세다.&nbsp;같은 기간 한국 여행객이 겨울철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nbsp;15개 여행지 중,&nbsp;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필리핀 세부(21%)다.&nbsp;이어 △일본 삿포로(19%),&nbsp;△베트남 하노이(13%),&nbsp;△홍콩&nbsp;(10%),&nbsp;△베트남 다낭(2%),&nbsp;△태국 방콕(1%)으로 나타났다.&nbsp; 반면,&nbsp;△일본 오사카(-30%),&nbsp;△대만 타이페이(-13%),&nbsp;△일본 오키나와,&nbsp;후쿠오카,&nbsp;싱가포르(-12%)&nbsp;△한국 제주,&nbsp;일본 도쿄(-10%),&nbsp;△미국 괌(-9%),△프랑스 파리(-2%)로 하향세를 기록했다.&nbsp;겨울철 검색량 상위&nbsp;15개 도시 중 우리나라 날씨와 똑같이 겨울철인 곳은 삿포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였다. 겨울도시들의 검색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의 삿포로는 유일하게 검색량이 늘고 있는 곳이다.&nbsp;일본 삿포로는 세계&nbsp;3대 눈축제가 열리는 만큼 전세계를 대표하는 겨울 여행지다.&nbsp;스카이스캐너 데이터에서도 작년과 올해 모두 겨울철 인기있는 도시&nbsp;9위를 기록할 만큼 한국인에게도 오랫동안 인기있는 곳이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nbsp;&quot;동남아 도시는 저가항공사(LCC)들이 중단거리 취항 및 운행 횟수를 늘리면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접근성이 높아진 지역”이라며 “항공권 가격과 숙박,&nbsp;물가들이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 지역에서 겨울 바캉스를 보내는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