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파(www.korpa.co.kr)는 콘덴서 전문 기업간전자상거래(B2B) 부문에서 세계 최고를 꿈꾸는 당찬 기업이다.
콘덴서는 저항,메모리 등과 함께 전기·전자제품의 3대 핵심부품. 특히 디지털 시대에 힘입어 DVD 관련기기,고화질 디지털 TV,고주파 이동 통신의 상용화에 따라 고속성장이 전망되는 핵심부품 중의 핵심이다.
◇경쟁우위=이일권 사장 본인이 콘덴서 분야 전문가다. 코파를 설립하기 전 10여년간 콘덴서의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누구보다 이 업계의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했다. 전해 콘덴서의 핵심부품인 에칭박의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할 만픔 코파의 기술력은 탁월하다.
코파가 개발한 B2B 솔루션은 XML(확장가능 마크업 웹을 구성하는 HTML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인터넷 언어)기반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독어·일본어 등 모두 5개 국어를 지원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전략이다.
올초 XML기반의 B2B 솔루션개발에 성공한 코파는 콘덴서 분야의 B2B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으며 이미 세계 각국의 50개 생산업체와 13개 수요업체와 제휴,B2B 운영의 골격을 만들었다.
KORPA라는 회사명도 B2B전문업체임을 표방하기 위한 ‘코리아 e비즈 파트너(Korea E-Biz Partner)’의 약자다.
◇시장전망=세계 콘덴서 시장 규모는 전자·통신산업의 팽창에 힘입어 14억달러로 추산된다. 코파는 캡토피아를 통해 올해 114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콘덴서는 인건비 산업으로 전세계 콘덴서시장의 65%를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대만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당분간 콘덴서 가운데 전해콘덴서만을 취급한다는 이 사장은 점차 세라믹과 탄탈콘덴서로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계획=이 사장은 “세계 각국의 500여 콘덴서 생산 및 수용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원자재·부품·설립·완제품 등 마켓 플레이스를 묶어 콘덴서 허브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메모리·콘덴서는 세계 3대 전자부품으로 저항은 연말,메모리는 내년쯤 가서 다룰 예정이다. 내년 초에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는 코파는 이달말 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앞서 이미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싱가포르·일본·미국 등 5개국을 도는 기업설명회에 나섰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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