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카드사 결혼특수 서비스] 카드하나면 ‘결혼준비 끝’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5 06:48

수정 2014.11.07 12:35


‘결혼의 계절’

선남선녀들이 가장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에 결혼하는 예비 부부들은 준비해야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남녀가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혼수준비는 예비 부부들이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시련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면 해결방안도 있는 법. 신용카드가 바로 그것이다. 각 카드사들은 가을을 맞아 결혼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혼수품 장만에서부터 신혼여행과 관련한 서비스까지 잘만 챙기면 손쉽게 결혼준비를 마칠 수 있다.


◇혼수준비=혼수품 관련 서비스는 주로 전문계 카드사들이 많이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디지털페스티벌과 연계, 전자제품 구입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카드도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함께 500만원(연대보증인이 있을 경우 1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웨딩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도 전용홈페이지(www.kordding.co.kr)를 통해 혼수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웨딩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결혼식 준비=대부분 카드사에서 웨딩홀 이용료 할인 서비스와 함께 웨딩 드레스, 사진촬영, 폐백음식 등에 대해 무이자 할부 및 할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민카드는 무료 웨딩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삼성카드는 신라호텔 이용시 3개월 무이자 서비스 혜택을 준다. LG카드도 마로니에 웨딩클럽에서 미용이나 웨딩드레스 등을 이용하면 10∼18%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외환카드는 웨딩스페셜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이너스카드는 토털웨딩 서버스로 각종 요금의 30∼4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동양카드는 그랜드 하얏트호텔 연회장과 웨딩홀 이용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신혼여행 준비=카드사들이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모든 카드사가 공히 해외 여행 항공권 할인혜택과 유명 여행사와 연계, 신혼여행 상품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자사 여행팀을 통해 해외신혼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함께 유사시 3억원까지 보장되는 해외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동양카드는 괌과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가고 Pacific Islands Club에서 숙박할 경우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국민카드는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신혼부부에게 숙박요금 23만원과 자동차 대여 및 관광료 40%를 할인해 주는 ‘알뜰신혼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너스카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떠나는 신혼부부에게도 가족들만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똑같이 부여해 주는 여행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는 범한여행사의 신혼여행 상품에 대해 7∼10%할인과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혜택을 주고 있다.
삼성카드도 국내 유명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3∼5%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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