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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북핵, 한국신용 압박”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2 09:28

수정 2014.11.07 17:48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존 챔버스 상무는 2일 북한의 핵문제에 따른 긴장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방문중인 챔버스 상무는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e메일 답변을 통해 “북한으로 인해 야기된 지정학적 위험은 한국의 신용등급에 꾸준한 악재로 작용해 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나 인도, 파키스탄 등도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한국의 외화 및 원화표시 채권에 대해 각각 ‘A-’, ‘A+’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신용 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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