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탁 이사장 창립1돌 기념 간담회…“KRX 올 상장 위해 2000만주 무상증자”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연내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이전에 100%(2000만주) 무상증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무상증자주식은 구주매출(기존 발행주식을 일반에 공모하는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23일 통합거래소 창립 1주년(1월27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1000억원인 자본금을 2000억원으로 늘리는 무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이이사장은 “정부의 증권선물시장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50% 이하가 되도록 소유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 상장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장감시위원회 독립성 강화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라는 감시기구가 이미 존재하고 있어 시장감시위원회는 거래소 내에 두면서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공익기금 조성에 대해서는 “지난해 연구용역 결과 적정한 공익기금 규모는 1200억∼1800억원으로 제시됐다”며 “일부 주주사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조율하는 등 오는 2월 중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금감원의 감사를 받고 있지만 이번 감사를 거래소 상장과 연관짓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 차원에서 오는 2007년까지 10개 이상의 선물시장 신상품 개발계획을 내놨다.
올해의 계획은 KRX100선물과 KRX100옵션, 유로화선물, 돈육선물 등 5개 신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2007년에 스파지수 옵션, 석유제품선물, 10년 국채선물 등 4개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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