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문회 조속 개최를”,與 “기한내 개최 힘들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원내대표 대행은 23일 “1·2 개각과 관련된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왔지만 기한 내 개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원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 것을 주장해놓고 법을 바꾼 뒤 처음부터 못 지키는 것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대행은 “인사청문회 법에 따라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정부가 재요청할 수 있으나 이는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5개부처 장관 내정자 및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벌여 그 결과를 정부에 통보해야 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인사청문회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지체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국회의 조속한 청문절차 이행을 촉구키로 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변인은 “설 연휴를 전후해 민생·치안 수요의 급증이 예상되므로 국회는 법정 기일내, 가급적 이번주내 인사청문회를 완료해 국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 morning@fnnews.com 전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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