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윤철 감사원장-언론사 정치부장단 간담회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윤철 감사원장(사진)은 24일 "올해 기획감사를 통해 지방행정의 7대 악습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권위주의 시대의 이벤트성 행사 등 건전한 지방행정 발전의 7대 저해요인이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채 온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원장이 지적한 7대 악습은 ▲과시성?전시성 행사 및 사업 추진 ▲예산?인사의 자의적 운영 ▲권위주의에 바탕을 둔 소극적 민원 처리 ▲토착세력과 연계된 비리 만연 ▲지역이기주의에 기인한 지역간 갈등 ▲무분별한 지역사업 추진 ▲지역정보를 이용한 공무원의 부동산투기 등 도덕적 해이다.

전원장은 "참여정부 이후 늘어나고 있는 지방권한 및 재정에 따른 책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250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운용 실태 등에 대한 감사원 차원의 집중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 지난 10년간의 감사 성과를 집대성한 '지방자치단체 감사결과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현재 지방 청사 및 체육시설 관리실태를 비롯, 지방 축제 개최 및 운영, 지방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지방도 건설사업, 자치단체 예산운용, 서울 등 5개 광역단체 기관운영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원장은 소개했다.

전원장은 특히 "지방선거가 끝난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지자체에 대한 기관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단체장 임기내 1회 이상 감사 실시를 목표로 자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획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김영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