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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3월부터 청약-실수요자 관심집중]성남 거주 최우선순위 6번 기회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3월 판교신도시 중소형(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분양일정이 확정되면서 당첨 가능성과 예상 수익률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약 후 10년간 전매금지 등 제약요건도 있지만 뛰어난 입지여건에다 상당한 수익률도 기대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 당첨 가능성 ‘하늘에 별따기’

3월 판교 공급물량 가운데 민간분양 아파트의 수도권 일반 1순위자 몫은 641가구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은 2318대 1∼3090대 1에 달할 전망이다. 청약경쟁률은 특별공급분(10%)이 확정되고 50만명에 달하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예금으로 갈아탈 경우 더욱 높아진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분양계획에 따르면 3월 판교에서 청약예금, 청약부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3660가구다. 이 중 439가구는 성남 최우선 순위자에게 우선공급되고 1025가구는 수도권 최우선 순위자 몫이다. 이어 성남 35세·5년 무주택자(우선순위) 몫으로 384가구가 공급되고 897가구는 수도권 우선 순위자에 돌아간다.

성남 1순위 통장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민간 분양 물량은 274가구이고 수도권 1순위 통장을 소유한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 대상은 641가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수도권 청약예금·부금 1순위자(지난해 12월 현재 148만6324명)가 모두 청약에 나선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은 2318대 1에 달한다. 1순위자 가운데 50%만 청약해도 경쟁률은 1159대 1이다. 만약 100% 청약에 나서게 되면 최고 3090대 1에 달할 것으로 건교부는 추정했다.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분양분(2184가구)에 독점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주공이 공급하는 임대(1884가구)와 전용 18평 이하 민간임대(950가구)도 청약이 가능하다.

건교부는 그러나 “청약통장 가입자가 얼마나 청약할지를 파악할 수 없고 장애인과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경쟁률 산출은 어렵다”고 밝혔다.

■성남 최우선 순위 최대 6번 청약 가능

이번에 선보이는 전용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장기가입자(6∼10년), 성남지역 순위자(2001년 12월26일 이전 거주자), 청약예금·부금 무주택 우선 순위자(35∼40세, 무주택 5∼10년 이상) 등의 당첨확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성남 최우선 순위는 최대 6번의 당첨기회를 갖게 되고 당첨확률도 가장 높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성남 거주 최우선순위는 성남 10년 무주택, 수도권 10년 무주택, 성남 5년 무주택, 수도권 5년 무주택, 성남 1순위, 수도권 1순위 등 여섯 번의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수도권(서울,인천포함) 최우선순위는 수도권 10년 무주택, 수도권 5년 무주택, 수도권 1순위 등 세 번의 청약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장별로는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들은 민간 분양단지 6곳과 민간 임대단지 4곳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가능 단지 중에서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서판교 12-1블록 한림리츠빌과 동판교 15-1블록 풍성신미주의 청약 메리트가 높다.

이들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로, 쾌적성을 중시하면 12-1블록, 편의성을 중시하면 15-1블록 청약이 좋다는 평가다.

청약예금과 부금가입자는 또 민간임대 일부평형에 대해 청약할 수 있다. 3-1블록 부영(광영토건) 32평형, 3-2블록 대방노블랜드 32평형, 11-1블록 진원ENC 33평형, 11-2블록 모아미래도 33평형이 대상이다.

하지만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고 당첨이 유리한 청약저축 보유자들과 경합해야 하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 2184가구, 공공임대 1884가구, 민간임대 1692가구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저축은 가입기간과 저축총액이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은 만큼 1순위자 중에서도 최소 60회 이상(600만원)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입기관과 불입횟수 외에도 1순위이면서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한 사람이 당첨확률이 높고 노부모 우선 공급대상으로 우선권이 부여된다.

■판교 33평형 예상 수익 2억원 달할 듯

건교부가 제시한 평당 분양가 1100만원을 적용할 경우 33평형은 3억6300만원 선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야탑동과 이매동 시세가 평당 1600만∼17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시세차익으로만 1억6000만∼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분당아파트 시세는 연간 20%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풍부한 주변 개발재료를 고려할 때 전매제한이 풀리는 2016년에는 큰폭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또 동판교와 서판교 등 입지여건에 따라 가격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쾌적성과 편의성 등 입지여건에 따라 집값이 10∼20%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따라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는 상승여력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높은 관심 만큼이나 청약경쟁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당첨 가능성은 매우 낮다.

/ [email protected]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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