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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파킹’ 골목단위 전환…364개지역 주차장 조성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부터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을 골목 단위로 전환해 364개 골목에 6484면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차장을 확보하면서 주거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주택이나 연립주택의 담을 허물고 그 자리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개별 주택 단위로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의 효과를 좀더 높이기 위해 골목 단위로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그린파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골목 주민의 90% 이상이 동참하면 ‘생활도로’를 조성해 주기로 했다. 담을 허물어 조성된 주민들의 주차장을 위해 골목길을 새로 포장하고 보·차도 구분도 해준다는 것이다.

시는 또 자치구를 통해 시공업체에 지원하는 사업비를 확대했다. 종전에는 주차장을 2면 이상 조성할 때 일괄적으로 750만원만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1면이 추가될 때마다 100만원씩 더 지원하기로 했다. 단 상한은 1550만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비와 구비를 합쳐 303억여원을 그린파킹 예산으로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그린파킹제는 공용주차장을 건설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면서 이웃간 교류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며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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