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두피케어 샴푸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싹쓸이 하다시피해온 외국계 P&G의 독주에 토종 LG생활건강과 애경이 본격 제동을 걸고 나왔기 때문. 프리미엄 두피케어 제품은 비듬과 두피 전체를 관리해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프리미엄 샴푸시장에서 팬틴, 엘라스틴, 케라시스 브랜드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P&G, LG생건, 애경의 3파전이 이제는 프리미엄 두피케어 시장으로까지 확전되는 양상이다.
애경은 최근 케라시스 브랜드의 라인을 확장하면서 ‘스칼프 크리닉’을 새롭게 출시, 두피케어 샴푸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케라시스 스칼프 크리닉은 샴푸, 린스, 앰풀 3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이중 전용 앰풀은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애경은 신제품 출시 기념 정품 증정행사는 물론 대대적인 TV 광고도 추진중이다. 이미 케라시스 모델 영화배우 고소영씨와 최근 4년차 재계약을 체결, 오는 3월부터 스칼프 크리닉 TV CF를 내보낼 예정.
지난 2004년 말 ‘큐레어’로 토종 두피케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LG생건의 P&G 추격전도 볼만하다.
LG생건은 기존 비듬용 샴푸 노비드는 생산을 아예 중단, 현재는 큐레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LG생건은 이달 초 큐레어 라인에 토너, 트리트먼트, 액티브마사지 3종을 추가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최근 여자 톱스타와도 CF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중 곧바로 TV CF는 방송을 탈 예정이다.
토종 브랜드의 이같은 도전에 P&G ‘헤드앤숄더’의 반격도 만만찮다. 헤드앤숄더는 지난 2003년 출시된 국내 첫 프리미엄 두피케어 제품. P&G측은 헤드앤숄더의 제품력은 이미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인 가운데 이제는 일반 고객과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형 매장마다 두피진단기를 설치, 두피 무료 진단행사가 대표적인 사례.
한편, 업계는 전체 샴푸시장 4000억원대 중 두피케어 샴푸는 800억원대(20%)로 이 가운데 일반 샴푸 성장률은 10%, 두피케어는 평균 20%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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