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소유 건물매매 바람
여의도 증권가에 때아닌 건물매매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합병한 이후 한투 건물로 이사한 한국증권은 옛 동원증권 사옥을 지난달 농협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660억원. 농협이 새로 사들인 옛 동원증권 건물에는 현재 팬텍이 일부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농협이 이 건물을 최근 인수한 자회사 NH투자증권(옛 세종증권)의 본사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연말에는 팬택이 옛 우리증권 건물을 매입했다.
또 한국증권업협회는 15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유했던 협회 건물 지분 40%를 350억1000만원에 매입, 독자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감정가액을 산출한 뒤 코스닥시장본부측과 양수도 가액을 확정, 양측 이사회의 결의를 거쳤다”며 “추가로 확보되는 건물 공간에는 증권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증권회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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