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경비 분담 재조정
전국 22개 시중·특수·지방은행들이 분담하는 전국은행연합회 경비 분담 방식이 3년 만에 새로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5월 이사회 총회에 맞춰 각 은행들의 경비분담률을 재조정할 방침”이라며 “경비분담률을 결정하는 매년도 결산재무제표 5개 지표중 일부를 조정해 산정방법을 변경하게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경비분담률은 지난 2003년도에 정해진 것으로 5개 지표중 하나인 금전신탁의 경우 신탁비중이 최근에는 감소했는 데도 불구, 20%나 배정된 것 등이 수정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들은 지방은행과 특수은행 등의 경비분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개선을 요구했으나 지방은행은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3조6291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상황에서 지방은행 등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는데 부담 규모가 너무 작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이 내고 있는 경비 분담규모가 종전보다 바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은행권 당기순이익이 좋았다고 제기된 문제는 아니며 매년 제기되는 현안중 하나로 갈등 수준은 아니다”면서 “22개 회원사가 내는 경비가 곧 연합회의 예산인 86억원 정도”라고 밝혀 은행권에 부담을 주는 규모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