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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5월 내수 30% 감소…정몽구회장 보석으로 정상발주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03 15:15

수정 2014.11.06 03:33



두산 인프라코어, 위아 등 공작기계업계가 현대·기아차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5월 공작기계 내수 수주가 전월대비 30% 가까이 감소하면서 수출을 포함한 전체 공작기계 수주는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정상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3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공작기계 내수 수주는 전월대비 28.3%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한 것이다.

월 내수 수주가 1000억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04년 12월이후 17개월 만이다.

주요 발주처인 자동차관련 업계가 정회장 구속 등으로 설비 투자를 늦추면서 발주에 나서지 않은 때문이다.

이로 인해 6월 내수 수주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5월 수출 수주는 795억원으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31.6%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원화 강세 속에서도 업체들이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에 나서면서 수주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월 전체 수주는 1706억원으로 전월보다 18.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하긴 했으나 2005년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협회 관계자는 “환율, 유가, 원자재 등 악재가 여전한데다 북한 미사일 사태, 기업인 수사 등 대내외 불확실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공작기계 수주 시장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회장의 보석 결정으로 자동차 업계의 설비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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