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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상흑자 50억달러 그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06 15:15

수정 2014.11.06 03:22



정부는 당초 전망대로 올해 5%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도 3%이내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자리는 35만∼40만개에서 30만개로, 경상수지도 150억달러에서 30∼50억달러로 대폭 수정했다.

정부는 6일 오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민생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경제성장률은 유가, 환율 등 하방위험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5%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분기별 성장률이 1·4분기 6.1%에서 2·4분기 5.5%, 3·4분기 4.8%, 4·4분기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하반기에도 고유가 등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외여건의 변동성은 상반기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대로 연간 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출의 경우 환율 하락에도 세계경제의 호조세 등으로 올 1∼6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13.9%의 두 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당초 전망한 11.8%(3180억달러)보다 다소 높은 12%(3180억∼3200억달러)로, 수입도 고유가로 당초 12.9%(2950억달러)보다 급증한 16%대(3040억∼3060억달러)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속에 4%대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예상되고 설비투자도 그동안의 개선 흐름을 지속해 7% 수준의 증가세가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순환주기상 위축국면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1% 내외의 낮은 증가세를 예상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올 1∼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해 2%대의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다소 확대된 2%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간 소비자물가는 3%이내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취업자는 하반기에 상반기(31만명)보다 많은 35만명 이상의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한 35만∼40만명 보다 대폭 축소된 35만명 내외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당초 전망한 3.7%를 소폭 밑도는 3.5%∼3.6%로 예상됐다.


경상수지도 유가상승 등으로 지난 1∼5월까지 14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당초 전망한 150억달러 흑자보다 크게 감소한 30억∼5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수지는 수입 역조로 흑자폭이 270억∼290억달러에 그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2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부총리는 "하반기에도 참여정부 출범 이후의 경제정책기조를 견지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면서 “연간 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과 구조개혁에 보다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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