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만 나서면 작아지는 ‘한화株’
한화 주가가 예금보험공사 관련 소식만 나오면 급락하고 있다.
예보의 대한생명 인수자격에 대한 문제제기로 한화의 대생 인수가 원천 무효될 가능성이 낮지만 일단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한화는 전일보다 5.01% 급락한 2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초 예보가 한화의 대생 인수 자격을 문제삼아 국제 상사 중재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후 1만98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2만595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같은 반등세가 꺾인 모습이다.
이날 급락의 빌미도 예보가 제공했다.
전일 한화는 예보가 보유한 대생 지분 16%에 대한 지분 추가매입 콜옵션 행사 요청에 대해 예보측이 이에 응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결국 대생 관련 분쟁은 국제상사중재를 통해 해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의 대생 인수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겠지만 상당기간 잡음이 일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비록 예보의 문제제기가 있지만 하반기부터 대한생명 가치가 한화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지난달 한화의 자회사 한화건설이 경기 시흥 군자매립지 매각으로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4100원을 유지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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