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프랑스)=이성재기자】 “한국시장은 아시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따라서 마케팅 강화는 물론 새로운 브랜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페트릭 리카 페르노리카그룹 회장(사진)은 10일 한국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피에르 프링겟 회장과 진로발렌타인·페로노리카코리아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 사장이 참석, 한국 위스키시장의 고품질 고가 정책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언급했다.
제이콥스그릭 등 호주산 와인브랜드와 ‘멈’,‘페리에 주에’ 등 고급 샴페인 브랜드를 이미 출시한 페르노리카그룹은 한국시장이 아시아아시장의 교두보로 다양한 역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카 회장은 “지난해 7월 얼라이드 도멕을 인수한 뒤 각 브랜드 통합을 완료했기 때문에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의 마케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빠른 투자와 현지 책임운영제로 시행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그룹의 특성을 볼 때 시장 장악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프리미엄급에서부터 슈퍼프리미엄(12년산 위스키에서 38년까지)까지 다양한 위스키 포토폴리오가 최대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카 회장은 “자회사의 경영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 100%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페르노리카그룹의 경영방침이지만 상황이 다르면 상황에 맞게 가면 된다”고 말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트맥주에 대한 지분으로 인해 경영참여 간섭은 전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카 회장은 얼라이드 도멕에 이은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카 회장은 “얼라이드 도멕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을 상환하는 데 힘을 쏟고 있지만 러시아의 보드카 브랜드를 인수해 현지 보드카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