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세계최대 완구체인점 토이저러스 한국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6 18:20

수정 2014.11.04 15:25



세계 최대 완구전문점 미국 ‘토이저러스’가 롯데쇼핑과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다.

롯데쇼핑은 6일 토이저러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카테고리 킬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롯데쇼핑은 국내에서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 등 관련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를 갖게 됐다. 계약금은 600만달러,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의 500개 점포 외에도 해외시장에 직진출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세계 33개국에 68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완구전문점으로 전세계에서 1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토이저러스는 완구, 유아동용품, 스포츠, 교육용품 등 1만5000∼2만여개 품목을 취급하는 단독 매장이며 토이박스는 마트나 슈퍼마켓에 상품을 집약시켜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는 소규모 매장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08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단독 및 복합점포 20점, 토이박스 90점 등 총 110개점으로 확대해 수년내 연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에는 영업 면적 800∼1500평 규모의 단독점, 롯데마트의 신규와 기존 대형 점포에는 700평 규모, 백화점 신규점에는 300평 규모의 복합 점포로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국제담당 이일민 이사는 “교육 열기와 자녀를 위한 투자 등 국내 시장여건을 봤을 때 토이저러스 진출은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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