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군이 8학군 눌렀다
올 들어 강서·양천 7학군이 강남·서초 8학군을 누르고 아파트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종합부동산정보업체 텐커뮤니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해 동안 학군별 일반 아파트(재건축제외) 평당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7학군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7학군은 올 1월 평균 매매 평당가 1140만원에서 올 12월 현재 1631만원으로 39.9%나 올랐다. 이에비해 8학군은 2284만원에서 3029만원으로 31% 올라 1위 자리를 내줬다. 8학군은 2005년에는 23.10%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승률은 작년에 비해 더 높았음에도 7학군 상승률이 워낙 높아 1위 자리를 빼앗긴 셈.
다음으로 동작·관학구 9학군(29.3%), 강동·송파구 6학군(29%), 성동·광진구 10학군(24.5%)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대문·중랑구가 속한 1학군으로 12.7%가 오르는 데 그쳤으며, 마포·서대문 2학군도 12.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세 평당가 상승률도 7학군이 15.2%로 가장 컸다. 그 뒤를 노원·도봉구 4학군(12.7%), 강북·성북구 11학군(11.8%), 성동 광진구 10학군(11.5%). 동작,관악구 9학군(10.8%)이 따랐다.
학군별 평당가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 평균 평당가 3029만원을 기록한 8학군이며, 가장 낮은 곳은 노원·도봉구 4학군으로 80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8학군과 4학군의 평균 평당가 차이는 무려 3.8배나 되는 것.
텐커뮤니티 양지영 팀장은 “2010년부터 어느 지역에서나 강남의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학군으로 인한 부동산 상승 요인은 많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강남 자체만의 생활 여건 등의 내재가치와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강남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