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시럽형 유아 해열제 국내 첫 선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시럽제 형태의 어린이 해열제를 선보였다.

한미약품은 21일 최근 독자기술로 개발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어린이 해열시럽제 ‘맥시부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으로는 세계 최초의 시럽제다. 기존 이부프로펜 성분 시럽제의 절반 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게 가장 큰 특징. 특히 신독성, 간독성 등의 부작용도 현격히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경우 지금껏 정제와 캡슐제만 상품화돼 있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맥시부펜’은 지난 5년 간 2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식약청으로부터 그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제품. 지난 11월에는 4년 간 신약 재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또한 국내 해열 시럽제 중 최초로 유·소아 대상 임상실험을 실시해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기존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들은 정제와 캡슐제로 국한돼 있을 뿐 아니라 6세 미만 유·소아에 대해 약용량이 확립되지 않아 사용이 제한됐었다”며 “하지만 ‘맥시부펜’시럽은 국내 최초로 유·소아 임상을 통해 6개월부터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약 용량을 과학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