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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빅3’ 올 매출 무난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보기술(IT)서비스 업계의 ‘빅3’인 삼성SDS, LG CNS, SK C&C의 올해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장과 고객에 기반을 두고 수립한 중장기 전략이 맞아 떨어졌고 이를 지원하는 핵심역량 확립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또 수익성 제고를 위한 내부 심사 강화, 소프트웨어 재사용률 제고, 내부 관리 프로세스 혁신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올해 실적이 연초 제시한 목표인 매출 2조3000억원 수준에 영업이익은 당초 2400억원을 넘는 2600억원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병무청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 공군 방공관제센터(MCRC)는 물론 농협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PR), 미래에셋생명 사업 등을 수주한 금융부문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중국 지하철 승차권발매자동화(AFC)사업 등 해외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것도 성과로 뽑힌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 사업과의 균형경영, 6시그마를 통한 체질 개선, 내부 수주평가위원회를 통한 수익성 검증 등을 통해 실적이 향상됐다”며 “업계의 과다한 출혈경쟁도 많이 수그러들어 전체적인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LG CNS는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매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조2420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87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수주한 대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선 제안형 사업 발굴과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LG CNS는 49개 전자정부 지원 사업(약 2217억원)에서 15개 사업(약 968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SK C&C는 올해 1조1200억원의 매출과 11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 3000여억원이 투자된 차세대 마케팅(NGM)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행정복합도시 u-시티 설계사업을 수주하는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중위권 IT서비스 기업도 선전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텔레콤, 방송 등 컨버전스 사업과 스포츠 시스템통합(SI) 등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춘 사업 부문에 집중한 결과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매출 246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동부정보기술은 1600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880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경상이익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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