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용은 "내년엔 PGA 투어에 올인"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내년에는 미국 무대에 올인한다.”

지난 1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일약 ‘귀하신 몸’으로 신분을 급상승시킨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내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본격적 현지 적응에 들어간 양용은은 “사실상 PGA 투어 선수로 내년 시즌을 보낼 계획”이라고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양용은은 올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투어 카드 확보에 실패했지만 세계랭킹이 33위에 랭크돼 있어 내년 시즌 PGA투어에 최대 19개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랭킹 상위권 자격(12개 대회)과 초청(7개 대회)에 의해서다. 따라서 PGA투어 멤버나 다름없는 대회 출전 횟수가 보장된 양용은은 내년 시즌 상금 순위 125위 이내에만 들게 되면 2008년 투어카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양용은은 이미 출전이 확정된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악센추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앞서 내년 2월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닛산오픈을 통해 2007년 PGA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양용은은 올 시즌 17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년간 투어 카드를 받은 유럽프로골프투어에도 3∼5개 대회와 국내 대회에도 1∼개 가량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일본 대회는 1∼개 가량 출전을 고려하고 있지만 일정이 겹치면 단 1개 대회 출전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양용은은 밝혔다.

따라서 내년 시즌 양용은이 출전할 대회 수는 총 25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한듯 양용은은 현재 체력 위주의 강도 높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양용은은 1월초 입국했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월9일 태국으로 출국, 유럽-아시아 대륙 대항전인 로열트로피대회 출전으로 2007년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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