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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철강·전기가스·전기전자·운수장비 내년에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27 17:48

수정 2014.11.04 14:45



‘내년 유망한 업종은.’

정해년 황금 돼지해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유망업종·종목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자산주나 인수합병(M&A) 관련주 등 테마주 외에 업종 선택의 기준으로 실적을 기본으로 한 이익 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를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대신증권은 내년 증시 상승을 이끌 두 축으로 밸류에이션에 비해 저평가된 화학·철강·전기가스·금융 업종과 높은 이익증가율이 기대되는 전기전자·운수장비기계 업종을 꼽았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내년 주요 기업들의 예상순이익은 하반기 경기회복 및 환율안정에 힘입어 올해보다 18%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이익증가율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내년에는 10% 이상의 기업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실적 기준으로 시장대비 저평가 업종과 이익증가율이 높은 업종이 내년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내년 이익 전망을 기준으로 두 그룹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업종은 통신과 운송”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건설·유통·섬유의복·기계·음식료 업종은 2년째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전자·비금속·서비스 업종은 2년 연속 지수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실적 개선 모멘텀보다는 저평가 매력 또는 안정적 이익 증가에 집중돼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시장에서 각광받았다”면서 “올 2·4분기 중반부터는 성장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