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당복귀 조개개각 시사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조기 개각 가능성이 커졌다. 현 상황에서는 개각의 시기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한명숙 총리를 비롯한 열린우리당 출신 장관들의 퇴진여부와 개각의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한 총리와 여당 출신 장관은 물론 오래 재직한 일부 장관들까지 교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복귀로 마음을 굳힌 채 시기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총리의 후임에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비정치인·관료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군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임채정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의 두 축이 호남 출신이어서 지역 안배차원에서 김 부총리가 유력후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총리 교체후 후속 개각의 우선대상은 일단 유시민 보건복지, 이상수 노동,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이지만 본인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개각의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거듭된 설명이다.
유시민,이상수 장관은 당 복귀보다는 내각에 남고 싶다는 뜻을 이전부터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회장 출신인 박홍수 장관은 농민들의 반대가 거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있어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입각 두달여째인 이재정 통일장관은 잔류가 확실하다.
비정치인 출신 각료중에는 재임 2년을 넘긴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 김명곤 문화관광,이치범 환경장관 등이 교체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차상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