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신한지주, 28일부터 LG카드 공개매수 시작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채권단과 소액주주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신한지주는 28일부터 오는 3월19일까지 20일간에 걸쳐 LG카드 지분 78.58%에 달하는 보통주 9851만7316주(채권단 7647만5000주와 소액주주 지분 2204만2000주)를 주당 6만77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가 공개매수 후 보유하게 되는 LG카드 지분은 현재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15%(896만5주)를 합쳐 85.73%가 된다.
LG카드 소액주주들은 이번 공개매수에 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이번 공개매수가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 LG카드의 실질적인 주가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LG카드 주가는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인수한다고 최종 결정이 나기전 주가는 4만원대였다.
또 이번 공개매수가 끝난 뒤에는 유통주식 물량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 주가는 실질적인 기업가치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공개매수에 응해야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공개매수를 85%로 정하고 있어 소액주주 보유주식이 모두 공개매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만약 소액주주가 LG카드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공개매수에 응한다해도 85주만 대상이 될 뿐이다. 나머지 15주는 공개매수가 끝난 뒤 시장에서 매각하던가 아니면 계속 보유하고 있다가 신한지주 주식과 스왑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백동호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장기적으로 LG카드를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며 “공개매수가 끝난 뒤에 주가는 펀더멘탈을 반영한 5만원 수준보다 더 낮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개매수는 증권거래법에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상장 기업의 주식 ,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W) 등의 유가증권을 현금지급 또는 주식교환 등의 방법을 통해 장외에서 5% 이상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