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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안광석교수 ‘이달의 과학자’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安光錫·45)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지난달 28일 선정했다.

안 교수는 단백질효소인 PDI가 바이러스나 암 단백질로부터 유래한 작은 단백질 조각을 포획해서 이를 면역감시세포인 킬러T임파구에 알려줘 병든 세포만을 골라 죽이게 함으로써 PDI 단백질효소가 면역작용에 매우 중요한 단백질 요소임을 입증했다.

또한 안 교수팀은 폐렴의 주 원인이며 전 세계인의 90%가 만성 감염되어 있는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가 PDI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무력화시켜 계속 몸속에 숨어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바이러스 제거에 PDI 단백질효소가 필수적으로 관여함을 증명했다.

셀(Cell)지는 이번 발견을 기념비적인 발견이라 평가하고 안 교수팀의 논문을 각 호 셀 논문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견을 이룬 1편의 논문에게 주어지는 ‘Featured Article’(특집논문)로 선정했다. 네이처, JCB지 등에서도 이번 연구결과를 우수 연구성과로 소개했다.

안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국내에서 면역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는 중견과학자로서 Cell, Immunity 등의 저널에 40여 편의 수준 높은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그는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정하는 면역제어 창의연구단을 이끌고 생체면역반응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난치성 면역질환을 제어하는 원천지식 창출에 힘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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