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중국쇼크 둔화돼도 시장방향성 밝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05 10:08

수정 2014.11.13 15:30

국내증시가 내적 모멘텀 부족으로 외부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중국쇼크로 발생된 국내 증시 하락세가 이를 반영했기 때문.

중국쇼크를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월에 나타난 우리증시의 상승세가 글로벌 증시에 동반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경기와 실적 등을 통해 변화요인을 찾아내기 어려웠다. 이는 최근 전반적으로 부진하게 발표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확인된다.

글로벌 증시의 불안이 가시지 않는다면 내적인 상승논리가 부족한 우리증시가 현 지수대에서 반등시도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바라본 시장의 방향성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장기적 전망이 밝다고 할지라도 단기적인 가격부담이 커진 사실 자체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며 “가격부담에서 시작한 증시불안이 글로벌 경제와 유동성 환경에 대한 우려까지 동반하며 확장되고 있는 것은 시장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 연구원은 “쇼크로 인한 투매는 진정된 것으로 보여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일시적인 성격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일단 시장이 잠재적 리스크에 반응하기 시작한 이상 저점이 나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업가치에 따라 보유종목을 선별하고 슬림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대목이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