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일기획 개성만점 입사식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의 이색 입사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직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이색 입사식은 준비단계부터 남달랐다. ‘첫 단추를 잘 꿰라’는 의미에서 빨간 단추가 중앙에 달린 초대장을 신입사원 각자의 집으로 발송한 것. 또 지난 12일 있었던 본행사도 딱딱한 ‘입사식’이란 명칭 대신 ‘신입사원 환영 리셉션’이란 타이틀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신입사원 33명 각자의 넘치는 ‘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신입사원 소개 순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포효하는 사자로 유명한 미국 영화사 MGM의 로고 패러디, 비틀스의 ‘애비로드’ 앨범 표지 사진을 본뜬 퍼포먼스, 문근영의 CF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노래와 춤 등 신입사원들의 개성 만점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임원진의 신입사원 시절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는 임원소개 순서도 압권이었다. 20여년 전 갓 입사할 당시 파릇파릇한 모습의 사진이 화면을 채우자 여기저기서 탄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직원들의 반응이 좋자 삼성그룹 다른 계열사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어깨에 힘을 뺀 새로운 방식의 입사식이 신선했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소식을 전해 들은 다른 계열사 인사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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