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철강제품 가격 잇따라 상승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철근, H형강, 일반형강 등 철강제품 가격들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철강제품의 원재료인 철 스크랩, 니켈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철골구조물의 기둥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H형강 제품을 t당 61만원에서 64만원으로, 앵글 등에 쓰이는 일반형강도 55만원에서 58만원으로 3만원씩 다음주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철근가격의 경우 지난 2일 t당 51만1000원으로 3만원으로 인상했다.

현대제철보다 철근가격을 앞서 인상한바 있는 동국제강도 현재 형강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과 니켈가격을 원재료로 쓰이는 철강제품 대부분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국제강은 이미 철근, 후판가격 등을 올린바 있다.

포스코도 다음주 발주량부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판매가격을 t당 35만원 올린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철스크랩 가격이 중동지역 건설붐에 힘입어 지난해말 기준 t당 280달러에서 360달러로 폭등했기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철스크랩 가격 역시 국제가격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국내 철스크랩가격도 톤당 6∼7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향후 철스크랩과 니켈 가격의 추가 상승여부에 따라 철강제품 추가 인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부 철강제품의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일정부분 반영할 경우 일부 철강제품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체들이 탄력적으로 원재료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고, 내수 건설경기가 회복과 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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