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동원개발 “날치기주총 억울”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원개발은 23일 개최된 주총이 날치기주총이라는 비난과 관련, “일부 소액주주의 대리인임을 주장하는 무자격 인사들의 주주총회 참석 시도가 있었다”면서 “이들에게 적법한 위임 서류를 요구했으며,적법한 위임 절차가 있을 때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동원개발측은 “장하성펀드라 불리는 라자드코리아(이하 ‘펀드’)측 참석자는 오래된 팩스 사본으로 된 영문 서류 2매를 위임장이라 제시하다 스스로도 부실함을 인정하고, 증권예탁원의 의결권 행사 서류를 지참한 사람의 입장을 대신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당사는 신문공고 등을 통해 본인 또는 적법한 위임장을 소지한 대리인만 참석할 수 있으며, 증권예탁원을 통한 의결권 행사는 불허한다고 고지한 사실을 설명해 이해시켰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또 “다른 소액주주인 K사는 팩스 사본으로 된 의결권 행사도표 1매만을 지참해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으며, 그 서류를 지참한 자는 자신을 위임한 회사의 정확한 명칭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C사의 경우도 “일견 형식을 갖춘 듯했으나,위임장에 대표이사의 인감이나 서명이 아닌 부서장인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었으며, 이 또한 적법한 사용인감계가 첨부되지 않았고, 회사명과 도장의 잉크마저 금방 찍어 번지는 등 조작의 의구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회사 관계자는 “모든 주총절차가 적법하게 처리되었으며,부당한 비방이나 무고,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선량한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정책을 계속 펼쳐나간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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