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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타이어 토종업체 ‘위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26 09:46

수정 2014.11.13 14:14

국내 타이어업체가 외국 타이어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수입차 소비증가와 구매자들의 ‘외국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국 타이어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25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의 5%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 타이어의 판매비중이 전체시장의 10%를 돌파했다.

국내 타이어시장 규모가 연간 8500만개(Unit)로 이중 850만개가 외국산 타이어로 이는 전년의 795만개(8%)보다 2%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타이어의 판매 비율이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10%시대’를 맞게 됐다.



외국 타이어 비중 확대는 중국산 저가 타이어 수입이 급증한 영향도 있지만 일본과 독일 타이어 업체의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1위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은 국내 시장에서 연간 30% 이상의 초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타이어시장에서 2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브릿지스톤은 올해는 260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지난 2005년 브릿지스톤 매출규모가 160억원이던 것을 고려하면 2년새 63% 가까이 급성장한 셈이다. 브릿지스톤은 세계 1위라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타이어 안전 캠페인을 올해 확대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브릿지스톤 관계자는 “수입차가 늘어나며 교체수요가 확대됐고 주 매출원인 트럭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요코하마타이어도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수입대리점을 통해 타이어를 판매하다 지난 2005년 판매법인을 설립한 요꼬하마타이어는 연간 2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외국 타이어업체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시장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비중이 커 시장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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