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보험’ 보험금 지급실태 조사
카드사, 정유사, 은행들이 자사의 이용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공짜보험’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일제 조사에 나섰다. 이는 그간 공짜보험이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보험금 지급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 실적이 거의 없는 등 부작용에 따른 것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유사 등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보험사와 제휴해 소비자를 가입시키는 각종 무료 보험의 관리실태와 보험금 지급 현황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이는 주유 또는 물품 구입 때 상해보험 등에 무료로 가입시키는 행사가 많지만 기업들이 가입자 명단을 보험사에 제대로 통보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 때문에 소비자가 보험사에 가입 여부를 조회해도 그 내용을 알 수 없고 혜택도 못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 3월22일자 1면 참조>
감독당국은 그간 주기적으로 생보 및 손보의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금 지급 현황은 조사를 실시해왔지만 이같은 무료보험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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