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패션기업양성소 ‘성과 탁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28 21:14

수정 2014.11.13 14:00


서울 목동 ‘행복한 세상’ 백화점 2층에 있는 ‘여성 디자이너 패션관’.

150평 규모의 이곳은 신규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주얼리 판매 매장이다. 일명 ‘패션 기업 양성소’로 불린다.

지난 2003년부터 패션 주얼리 부문에 대한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판매장이 없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행복한 세상 백화점 내 판매공간을 거의 무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비, 판매 직원 인건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5∼6개 업체를 선정, 해외시장개척단을 마련해 중국, 일본 등에 파견하는 등 해외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디자이너 패션관’을 거친 신규 여성기업은 모두 50여곳으로 이 중 상당수는 국내 유력 백화점에 입점하거나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수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용 패션가발 전문제조업체인 씨크릿우먼은 이곳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빅3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여성용 니트·스커트를 생산·판매하는 브랜드 ‘선’은 일본에 자체브랜드로 니트 등 여성의류를 직접 수출하고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OEM 방식으로 니트·스커트를 연간 10억원대 수출하고 있다.

MJ코리아는 자사브랜드 ‘안느’를 통해 2005년 그랜드백화점과 뉴코아백화점에 여성용 바지·점퍼 매장을 오픈했으며 여성용 니트·바지를 생산하는 겔런트도 그랜드백화점에 입점했다.


이 밖에 패션업체 ‘까마종’과 ‘운니’는 서울 인사동 등지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주얼리 업체인 ‘몽블랑’도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