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주택대출금리 3개월째 오름세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6.18%로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은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을 통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6.1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해 11월 5.69%에서 12월 5.88%로 상승 반전된 뒤 올해 1월 6.11%에 이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석달 만에 0.49%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예를 들어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렸을 경우 지난해 11월에는 연간 569만원의 이자만 부담하던 것이 올해 2월에는 618만원으로 49만원을 더 부담하게 된 셈이다.

한은은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상승한 데다 일부은행을 중심으로 감면금리도 축소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증대출금리와 신용대출금리가 전월보다 각각 0.09%포인트, 0.06%포인트 오른 6.03%, 6.41%를 기록하면서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연 6.2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6.53%로 전월비 0.04%포인트 올랐고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기업대출 평균금리도 연 6.4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일부은행의 특판예금 취급 및 우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정기예금금리가 전월 4.61%에서 4.76%로 0.15%포인트 상승했으며 정기예금의 금리수준별로도 금리 5.0% 이상의 비중이 전월 18.2%에서 36.3%로 크게 확대됐다. 반면 CD 등 시장형금융상품의 평균금리는 연 4.84%로 전월비 0.07%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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